오래전이지만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를 봤을때 항상 나오던 돈지루를 보며 꼭 만들어 먹어봐야지 하며 몇년을 지나 인제서야 만들어 봅니다. 정식으로 배워서 만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너무 맛있네요 간을 특별히 하지 않아도 재료와 미소의 맛으로도 특별한 음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삼겹살을 사진같이 적당히 잘라서 먼저 볶아주세요 목살 쓰실 경우에는 식용유 살짝 넣고 볶아주세요. 겉면이 적당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야채들은 무- 우엉- 감자순으로 넣어서 볶아주시면 되는데요 써는 방법은 그냥 투박하게 썰어주시는게 가장 어울리더라구요.
무랑 감자는 깍뚝하게 우엉은 어슷하게 준비했습니다.(우엉은 흙없이 깨끗이 씻어서 칼등으로 슥슥 껍질 벗겼습니다.) 곤약은 손으로 뜯어서 넣어주세요 살짝만 볶습니다.
STEP 2/3
자 우선 물(다시마 육수 써주시면 좋아요 ㅠㅠ 저는 똑 떨어 졌다능) 2컵에 미소된장 2스푼 넣고 먼저 처음에는 쎈불에 끓어올라오기전에 약한불로 줄여서 끓여주세요.
이때 뚜껑은 닫아주세요 된장을 두번 나누어 넣어줘야 간이 쏙배인다고 티비에서 심야식당 드라마 실제 요리사분이 알려주시더라구요. 최대한 기름과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 주세요.
무랑 감자가 익었을쯤에 다시 물 두컵 더 넣고 미소된장 2스푼더 넣고 미니새송이 버섯과 대파 어슷썰어서 듬뿍넣어주신 후 조금만 더 끓여주시면 끝이에요.
STEP 3/3
생각보다 간단하면서 특별식으로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네요 어제 끓여 오늘새벽에 나가는 신랑 또 밥 조금 말아 주었더니 괜히 더 마음이 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