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로 담군 동치미가 어찌나 개운한지
요즘 ~ 노란장미네 밥상에서 엄청 사랑받고 있네요~
올해는 알타리김치에 알타리동치미 너무나 맛나게 잘 먹네요~
살얼음 동동~ 동치미
알타리 동치미
겨울에 이만한게 없다죠~ 동치미
알타리동치미만드는법
알타리, 배 1개, 양파1개, 마늘10톨, 생강1톨,
삭힌고추5개, 쪽파 한줌, 갓 한줌
국물 - 10L, 소금200g, 매실청1T~
전 안타리김치 담구다가 조금 빼서 담군거라
대충 눈대중으로 담구었답니다.
알타리 2단쯤 되는 양 같아요~
배는 8등분해서 젓가락으로 콕콕 찔러두고
양파도 4~8등분
마늘,생강은 얇게 저며두고~
동치미국물의 소금물은 미리 소금을 녹여서
혹시 있는 찌꺼기는 버리고 사용해요~
먹어보고 짜다 해야 된답니다.
알타리김치 담구는데 절인 알타리 양도 너무 많은 것 같고
무도 큼직한게 많아서 따로 빼서 통에 담고
실파, 갓, 담고 만들어놓은 소금물붓고
소금물은 너무 많이 붓지말고 잘박하게~
양념 베주머니에 담아서 넣기도 하는데 전 그냥~다 넣고
삭힌고추도 나중에 넣었답니다.
뚜껑덮어서 베란다에 근 한달정도 두었네요~
한달쯤 지나서 열어보니
음~ 맛난 냄새가 나네요~
무도 싱싱하니 맛이 들었어요~
살얼음 동동 동치미
국물만 따로 냉동실에 얼렸다 얹었답니다.ㅎㅎ
먹기좋게 잘라서 담고
조금 짜서 생수 입맛에 맞게 생수 더 탔어요~
무는 알타리로 담구어 그냥 무보다
더 아삭 아삭 하답니다.
예전의 땅속 항아리에 묻어서
살얼음 낀 동치미 맛보단 쪼금 덜하지만
아주 비슷하게 나네요~
예전엔 ~ 그냥 당연한 걸로 알고 쉽게 먹던 것들이
나이들어감에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절실히 느끼고
예전 엄마의 수고로움에 감사하게되네요~
이것저것 김장 담구느라 힘들어서
대충 만들었지만
아주 맛나서 식구들이 맛나게 먹으니
힘들었어도 잘 담구었구나 생각이 드니
이게 바로 엄마의 마음이겠지요~
가끔은 얼음 동동 띠워서 차겁게 이가 시리도록
옛맛을 느껴봅니다요~ㅎ
고구마 먹을 때~
팥죽 먹을 때~
떡국 먹을 때~
너무나 맛난 동치미~
올해는 알타리김치, 알타리동치미 먹느라
맛난 배추김장김치는 뒷전이 된 느낌이네요~
알타리동치미가 맛나서
고구마 또 주문해야겠어요~
이상 노란장미의 맛난 알타리동치미
자랑이었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