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 굴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당~
개인적으로 특유의 비린맛 때문에 굴을 좋아하거나 먹진 않지만,
민수대장을 위해서 겨울철에는 굴 반찬을 빼놓지 않습니다.
피로회복,피부미용,성장발육,성인병,빈혈예방 기타등등....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굴입니당~
이 좋은 바다의 우유 굴을 먹질 못하니....ㅠㅠ
저는 그냥 우유를 먹을랍니당~ㅋㅋㅋ
작년겨울부터 굴전을 먹어와서 이번에도 잘 먹을거
알면서 만들었습니당....ㅋㅋ
특유의 향과 비리고 약간 씁쓸하기도 한 굴전을 민수대장은
정말 잘 먹습니당~~대~단~!!
먹질 못하는 저에겐 정말 놀라운 일잉지만,
뭐라도 잘 먹는 반찬이 있어 다행입니당~
간단하기도 참으로 간단해서...시간없고,
늦은 밤에 뚝딱 만들기 좋은 반찬 입니다.
(정말 뚝딱 만들어집니당~ㅋㅋㅋ)
* 재료 *
굴,밀가루,계란,다진파,브로콜리
* 조리시간 *
15분정도 소요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 이력제 굴을 구매했습니다.
수산물 이력제는 유통과정이 공개되어 있고,
해당 수산물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여
수산물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라고 합니다.~
사실 현재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굴이...요것밖엔 없어서...
어쩔수 없이 좀 비싸게 샀습니당.~~~~^^*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싱싱하고 상처나거나 흠집(?)난 굴이 없었고,
저한테 오기까지 꽤나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서 왔겠구나...ㅋㅋㅋ
하는 생각이 들었 답니당...~~~
굴은 물에 흔들어서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줍니다.
밀가루와 달걀....그리고 저는 브로콜리를 준비했습니당...
요즘 마트 브로콜리 상태가 영 좋지를 않아
어딘가에 넣어주지 않으면, 금새 꽃이 다 피고 누렇게 떠버려서
빨리 빨리 먹어야 합니당~~~
굴....
먹지는 않지만, 참 깨끗하고 먹음직스럽긴 합니당~~~~
정말 흠집하나 없죠??
가지런히 줄 세웠습니당...~~~ㅋㅋ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줍니다...
저는 아주 잘게 다지지는 않았습니당~
첨엔 잘 씹지 못할까봐 아주 잘게 다졌는데...
어른반찬으로 한 굴전을 집어 먹는걸 본 뒤로는
걍~대강 다집니당~~~
계란을 곱게 풀어주고 굴,브로콜리,다진파,밀가루를 넣어 줍니다.
첨엔 밀가루를 넣지 않고 만들었는데 흐물흐물 부서지고
먹이기가 좀 불편해서 넣어줬습니다.
밀가루 첨가를 좋아하시지 않으시면 생략 하셔도 된답니당~
굴전 반죽이 준비됐습니당~~
밥 숟가락으로 한수저씩 떠서 노릇노릇 부쳐 주면 완성입니다.
완전 초스피드 반찬 입니다.
저한테는 정말 효자 반찬입니당...ㅋㅋㅋ
완성된 전을 그릇에 담아 보관에 들어 갑니다.
위에 있는 원형 유리그릇이 크다면 좀 큰 그릇인데
분량을 하루에 다 먹었답니다....
다 먹고 아빠 반찬으로 해 놓은 굴전까지 해치웠습니당...ㅋㅋㅋ
잘 먹을거란건 알았지만 그래도
간만에 완전 뿌듯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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