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재래시장에 갔다가
분지를 보았네요~
분지를 아세요?
친정에서 추석때쯤 분지를 염장했다가
돼직하게 뚝배기에 바글바글 된장과 함께 끓이면
우리집 별미 분지된장찌개가 된다지요~
된장에 미소를 섞어서 빡박하게 강된장처럼 끓이는데
아무것도 안들어가도 분지때문에
맛은 기가 막히답니다.
그맛은~ 먹어보지않으면 죽어도 모른다는...
시장에 나와있는 분지를 찾아볼래도
산초만 있고 분지를 물어보면 모르더라구요~
세상에 컴퓨터에 검색해보니
산초를 황해도에선 분지라고 부른다네요~
친정아버지 고향이 황해도 해주시거든요~~~~
분지란 ~ 바로 산초였네요~
산초절임, 산초장아찌 만들었어요`
산초장아찌
분지장아찌~ 산초장아찌
산초장아찌 만드는법
산초 350g ..간장2컵, 집간장1컵 ,물1컵
소금조금
산초
산초가 바로 분지랍니다.
산초열매는 살균, 구충에 효능이 있다
복통,설사,치통,요통에 좋다
산초유는 눈병에 좋다
산초술은 소화불량,위염에 좋다
열매가 푸릇할때~ 추석전에 장아찌를 담구어야한답니다.
좀 더 있으면 쇠어져요~
분지~ 잎사귀와 열매를 분리하고
열매는 가닥가닥 뜯어요~
그래야 꺼낼대 엉키지않고 편하답니다.
가시가 있으니 조심해서 띠어내요~
두무데기 5000원 주고 샀는데
양이 적지는 않네요!~
잎사귀는 장아찌 위에 덮을 거랍니다.
물을 팔팔 끓여서 소금 조금 넣고 불을 끄고 분지를 담구어요~!
담군채로 냄비를 시원한 곳에 두어 반나절 두어요~
분지가 아삭해지기도 하고
분지의 혹시 있을 벌레도 없애는 방법이랍니다.
잎사귀도 같은 방법으로 담궈두었어요~
반나절 지나니 색도 변했네요~
물기를 빼고~
담을 병도 소독해서 준비해요~
간장도 끓여서 식혀두구요~
장아찌로만 먹을땐~ 설탕,식초들도 넣지만
전~ 된장찌개에 넣을 거라 간장만 사용햇어요~
친정에선 소금물에 절였다가 사용하기도했는데
전~ 장아찌로도 먹을 려고
분지의 향을 고스란히 느끼려고 간장만 사용했답니다.
검색해보니
`충남,제주에서는 국간장에 ~
서울,경기는 식초~
충남에서는 소금물에 담가두었다 간장을~
각 지방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르네요~
병에 담고 간장을 붓고~
산초잎사귀 얹고
누를 수 있는 종제기 하나 넣고
서늘한 곳에 두었어요~
어찌~ 간장양도 딱~
담는 유리병도 딱~
처음으로 담가본 분지장아찌
장아찌로 먹어도 굿~
고기먹을 때~ 몇알씩 함께 해도 굿~
15일후에 간장만 따라내서 다시 끓여서 식혀서 부어요~
한달정도 되면 먹을 수 있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안았지만
9월~ 10월초에 담궈야하니 올립니다.
장아찌 숙성되면 맛난 모습 다시 올릴께요~
우리집 분지된장찌개도 기대해주세요~
노란장미네 놀러오신님들
공감,댓글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