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매운건 아직 먹지 못하는 울 초딩딸래미
된장찌개보다는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울 초딩딸래미
가끔 저녁에 뭐해 먹을까하면 "김치~~찌개"라고 말한다
마침 너무 맵게 양념된 등갈비가 있어 고민중이였는데 딸아이 말에 김치찌개 대신에 김치찜으로 저녁 메뉴 결정
맛나게 익은 김장김치(1/2포기)를 준비했다
포기가 엄청 커서 절이는데 힘들었지만 집에서 절이고 양념해서 역시나 맛난 김장김치
넓은 냄비에 김치 깔고 위에 양념된 등갈비 얹고 멸치육수나 맹물 자작하게 부어서
센불에서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푹~~~ 끓여준다
중간에 김치랑 등갈비 위치도 바꿔서 김치가 나른해질때까지 끓인다
찌개용 고기로 만들때는 김치를 먹기편하게 자르는데 등갈비랑 같이라 포기째 만들었더니 더 맛나보인다
등갈비도 푹~~익어서 살이 야들야들
김장김치가 맛나게 익었다면 양념되지 않은 등갈비 넣어도 맛나다
김장김치도 잘 익은거고 등갈비도 양념에 숙성된거라 다른 양념이 일체들어가지 않은 김치찜 완성이다
김치 한조각 쭈~욱 찢어 따뜻한 밥위에 척하니 얹고 고기한점 올리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맛난 등갈비 김치찜
올 겨울에도 힘들지만 망으로 김치 주문해서 절이고 양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