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생각하며 요리하는 소소한 행복~
어쩜...
이리도 더운지 ㅅ.ㅅ
윗지방은 계속해서 호우주의보인데 남부지방엔
정말 밤새 열대야에 푹푹찌는 한여름을 제대로 보내고있습니다.~~~
더운 남부지방엔 체력보호를 해야하구
비가 너무 내려서 습한 기운이 많은 윗지방또한
중복을 더욱더 건강하게 보내야겠죠?
오늘은 중복을 위한 한방삼계탕과 삼계죽으로
건강을 챙겨볼까해요.
삼계탕용 닭1마리, 한방재료(오가피,엄나무,황기,헛개나무,당귀), 통마늘3~4쪽, 인삼한뿌리,대추3개,소금2큰술
삼계죽재료 찹쌀1컵,당근약간,호박약간,양파약간 소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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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계탕과 닭백수의 차이를 말씀드릴게요.
삼계탕은 인삼,대추,황기등의 한약재료와함께 푹 달인것을 말하며
닭백숙은 영계만을 넣어서 푹~ 달여 깔끔하게 낸것을 말한답니다.
저는 여름이라 더워서 힘들어하는 신랑을위해
한방재료를 넣어서 건강을 조금더 챙길수있는
한방삼계탕을 만들어볼까해요.
삼계탕 닭손질법
삼계탕 끓일때 가장 첫단계인 닭손질법!!
닭은 우선 깨끗한물에 여러번 씻은후에
닭의 엉덩이부분쪽을 싹둑잘라주세요.
기름이 많은 편이라 삼계탕을 탁하게 만들수있어서 꼭 잘라내셔야하구요.
날개 끝부분도 잘라주어야하는데요.
치킨먹을때 날개먹으면 바람난다고 다들 신랑이나 애인에게 주지않는 분들계시죠?^^ㅋ
사실 날개부분이 쫀득하게 더 맛나긴 한데말이어요.
날개부분에 끝뿌분이 뽀족해서 먹다가 다칠염려가 있어서
혹시나해서 남편에게 먹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유래가 된말이기도한데요.
닭날개부분은 꼭 잘라주셔야해요.
이부분은 살도 없다는거..^^
그리고 다시한번 손질된 닭의배부분을 깨끗하게 씻어주시구요.
닭에따라 기름이 많은부분은 잘라주셔도 좋아요.
그런다음 한방재료는 깨끗한 국물을 내기위해
다시팩에 넣어서 준비해주시구요.
찹쌀은 불려주세요.
닭의 뱃속에 찹쌀을 주머니에 싸서 넣어주셔도 좋은데요.
저는 찹쌀로 죽을 만들어보기위해
한방재료만 다시팩에 넣었어요.
닭다리 한쪽끝부분에 칼금을 내어
살포시 다리를 꼬은후에
푹 잠길정도의 냄비에 한방재료와 대추 그리고 마늘과함께
넣어주세요.
그리고 저는 홍삼달인물을 한컵 넣어주었어요.
울신랑
힘불끈 나겠죠?
그런다음 소금을 2큰술 넣어서
간을 조금 해주었어요.
그런다음 40분~1시간정도 푹!! 고았답니다.
한방재료가 들어가 국물이 꼭 한약처럼 거무스름하게
한방삼계탕이 제대로 되어가고있더라구요.
삼계탕이 잘 고아지고 있는동안
채소를 준비해주었는데요.
삼계탕을 먹고난후에는 녹두를 넣어서 채소와 함께
끓인 죽을 많이드시는데요.
녹두가 없는관계로 저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채소를 출동시켰어요.
참기름에 불린 찹쌀을 볶다가
삼계탕으로 우려진 한방물을 넣어주세요.
닭이 어느정도 익은후에 넣은 삼계탕국물이라
한방의맛과 삼계탕의 깊은맛이 더해져서
정말 맛있는 육수가 만들어졌더라구요.
그리고 찹쌀이 어느정도 익으면 채소를 넣어서
한소끔 끓여주면끝!!
저는 삼계탕과 삼계죽을 함께 끓여보았어요.
삼계탕의 한방의 재료가 들어가 정말 진국이죠?
그래서 국물을 어느정도 남겨두고 함께 삼계죽으로 변신!!!
삼계탕 먹은후에 죽을 다시끓일려면 주부는 도대체 이 더운날
불앞에 얼마나 오래있어야하는거예요..그죠.
푹~~고아져서 넘 넘 맛나게 건강해
만들어진 닭한마리!!
여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
삼계탕집에서 사먹는것보다 더욱더 정성가득으로
고아진 한방삼계탕!!!!
삼계탕 한마리 온가족이 뜯어먹고
마지막으로 죽으로 배를 든든히 할수있어서
한끼로도 그만!!
뭐 녹두는 없어도 한방삼계탕 국물로
이렇게 맛나게 끓여지니
오늘 메뉴는 참 잘정한것같아요~~~
여러가지 한약재의 향이 살짝 나면서
닭을 잘 손질하여 깔끔하게 만들어진
삼계탕국물먼저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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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닭다리살 하나 살포시 뜯어내어
죽과 함께 먹어도 좋구요.
죽에는 잘익은 배추김치 살짝 올려서
먹어도 그만!!!
중복이 화요일이라 온가족이 저녁에 둘러먹기에 넘 좋은 삼계탕!!!
말복은 8월 12일이네요!!
말복엔 닭을가지고 매콤하게 색다르게 한번 해보아야겠어요.
이웃님들~~건강하게 여름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