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 오징어 초무침
답답하고 끈적이는 요즘같은 날씨에 딱인거 같아요.
요즘 계속되는 장마에 짜증들 많이 나시져?
이제 비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는...
게다가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도 높고, 이번 여름을 잘 나야 가을에 우리 까꿍이를 만날텐데 말이죠 ㅠㅠ
오징어를 맨날 볶아만 먹다가 새초롬하게 초무침을 해봤어요.
식구들도 좋아하네요. 다들 상큼한게 먹고 싶었나봐요.
마늘쫑 오징어 초무침
재료: 오징어 1마리 (몸통만), 마늘쫑 적당량, 초고추장 양념
초고추장 양념 재료 : 고추장 3스푼, 식초 2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통깨 (밥숟가락 계량)
제가 제시한대로 초고추장을 만들면 좀 많이 만들어지니, 좀 적게 만드셔도 되구요.
저는 이따 남은 초고추장에 밥을 비벼먹을 생각이랍니다 ^^;
마늘쫑을 끓는물에 데쳐요.
오징어도 끓는물에 5분정도 데쳐요. 딱 한끼 먹을 분량 만드는 지라 전 몸통만 사용했어요. (식구들이 입이 쫌 짧아서~)
손질할때 껍질을 벗겼어야 했는데, 너무 싱싱한지라 잘 안벗겨지더군요.
급한대로 일단 그냥 데쳤어요.
데친 오징어는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이때 껍질 벗겨주셔도 되요. 이쁘게 칼집도 내주시면 더 먹음직스럽겠죠.
제시한 대로 초고추장 양념을 만들어요. 시판 초고추장 안부러워요.
이제 넓은 볼에 오징어와 마늘쫑을 넣고 초고추장과 함께 조물조물 무치시면 맛있는 오징어 초무침을 맛보실수 있어요.
저는 좀 양을 적게 만들어서 2스푼 넣고 무치니 딱이더군요.
하얀접시에 담으니 꽤 그럴듯해 보이네요.
오징어도 통통한게 쫄깃쫄깃 할것 같고..
실제로도 맛있었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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