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구이 - 황태고추장구이
매콤 달콤 쫄깃한 맛~ 입맛없을 때 만들어 드셔도 좋고, 손님상에 내놓아도 제격이지요.
결혼한지 4개월이 넘어가고 조금씩 조금씩 요리에 재미를 붙이다 보니 뭔가 새로운것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신랑이랑 마트에가서 황태랑 삼치를 집어왔는데, 황태는 오늘 저녁상에 올리고 삼치도 조만간 올려야죠 ^^
황태구이
재료 : 황태포 1마리
유장 재료 : 진간장 + 참기름 (1:2의 비율로~)
양념장 재료 : 고추장 1스푼, 간장 1/2 스푼, 올리고당, 물엿 각각 1스푼, 다진마늘 1/2 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다진파, 후추 약간
황태포를 한마리 준비하고, 물에 불려요.
담가 놓을 만한 큰 그릇이 없어서 황태포가 담아있던 비닐에 물을 좀 넣어서 10분~20분 정도 불렸어요.
황태를 불리는 동안 유장과 양념장을 준비해요.
유장, 양념장 준비하면 얼추 시간이 맞더라구요. 금방 불어요~
물에 불린 황태를 물기를 짜주시고, 유장을 황태포 앞뒤에 발라주세요.
붓을 사용하면 좋은데, 없어서 저는 숟가락으로 발라주었네요.
유장을 바른 황태를 구워주세요.
뒤집어서도 구워주고~
황태를 굽는 과정에서 쪼그라 들수 있는데, 굽기전에 칼등으로 두드려주시거나 약간의 칼집을 내주면 좋아요.
황태에 고추장 양념을 덧발라 다시 한번 구워주세요.
약불로 은근하게 구워주세요.
접시에 담아 고명으로 다진파와 통깨를 올려주세요.
실파를 고명으로 올리면 좋은데, 없어서 대파를 다져서 올렸어요~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요근래 한 음식중에 젤 먹음직스럽게 잘 된거 같아요.
시엄마한테도 칭찬 받았다는 .. ^^
약간 짭쪼름 하지만 달짝 지근하고 언뜻 양념치킨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쫄깃쫄깃 해서 밥반찬에도 좋고 손님상에 내놓아도 좋을것 같아요.
맛저 하시고, 공감 덧글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