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갔다왔더니.. 칼칼한 우리나라 음식이 먹고싶어지드라구요...ㅋㅋ
엄마표 김장김치가 눈에 띄어서 수제비를 만들어먹었어요..>.<
먹고나니 속이 확 풀리는게.. 확실히.. 저는 한국사람이네요..ㅋㅋㅋㅋ
항상 바지락 수제비만 좋아해서 김치수제비는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매력덩어리더라구요..
자주 해먹게 될 것 같아요~ㅎㅎㅎ
휴가지에서도 좋았지만.. 이렇게 집밥을 먹고나면 기분이 또 좋아지는게.. 역시 집도 최고구요~ㅋ
수제비 반죽이 잘되서 너무 쫄깃하고 맛있게 뚝딱 먹었답니다~
더울 때 칼칼하고 시원한 수제비 한그릇으로 더위를 열로 물리쳐보세요~ 흐흐흐..
호박, 양파, 표고버섯, 김치, 대파, 청양고추
밀가루 반죽 : 밀가루 2인분, 물, 김치국물 5숟갈
육수 : 황태머리, 대파, 다시멸치, 다시마, 말린표고버섯 우린물
양념 : 김치, 고춧가루 0.5숟갈, 고추장 0.5숟갈, 육수 4숟갈, 국간장 1숟갈
먼저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쫄깃한 수제비가 먹고싶어서 전분가루를 조금 섞어주었어요.. 정말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반죽 만들 때 김치국물을 조금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어주는 것보다 간맞추는것도 좋고 훨씬 더 감칠맛나고 맛있답니다~!! 색도 이쁘구요..~~^^
물기는 반죽하면서 촉촉하다 느끼게끔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밀가루 500g 물 280~300ml 가 4인분 기준이라고 적혀있네요.. 저는 감으로 물을 넣어서 반죽하기 때문에.. 밀가루 봉지에 적혀있는 용량으로 적어드렸어요..하하..;
전분가루는 4숟갈 정도 넣어주시면 되요~
열심히 쳐대주시고 다 만든 반죽은 냉장고에서 30~한시간 정도 숙성시켜주시면 훨씬 쫄깃한 반죽을 드실 수 있어요~
다시육수 내줄 때랑 똑같이 해주시면 되요~ 말린표고버섯 불린 물과 물을 좀 더 넣어서 끓여줍니다~
말린 표고버섯 불린 물은 육수 만들 때 최고죠..ㅋㅋㅋ
저는 저번에 남겨둔 황태머리가 있어서 함께 넣어줬더니.. 정말 국물이 예술이었어요..
시원함의 끝이라고나할까...ㅋㅋㅋ
다시멸치, 다시마, 대파, 황태머리를 넣고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고소한 육수 향이 날꺼에요~^^
감자가 있으시면 넣으셔도 되지만.. 저는 없어서 생략했어요~
호박이랑 양파만 넣어줬어요~ 너무 두껍지않게 썰어줍니당~
묵은 김장김치도 송송 썰어줍니다~
참기름을 0.3숟가락? 정도 넣어주고 김치와 만들어놓은 육수 3,4 숟갈, 고춧가루 0.5숟갈, 고추장 반숟갈, 국간장 1숟갈을 넣고 먼저 볶아줍니다~
김치가 볶아졌으면 야채들과 새우가루 1숟갈, 육수를 2숟갈 정도 더 넣고 또 한번 볶아줍니다~
새우가루도 생략하셔도 되요~ 조미료 맛을 대신해서 감칠맛을 더해줘서 넣어준거에요~
한번 싹 볶아졌으면 육수를 넣고 끓여줍니다~ 팔팔~ 야채가 거의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이 때 김치국물을 넣어주시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팔팔 끓었으면 반죽을 떼어서 넣어줍니다~ 반죽 색깔 이쁘죠~ㅎㅎ
수제비를 다 떼어주셨으면 청양고추 한개를 넣어서 칼칼하게 해주세요~^^
너무 칼칼한게 싫으시면 청양고추 안넣으셔도 되요~저희는..해외물 먹고왔더니.. 아주 칼칼한게 먹고싶어서 넣었어요..ㅋㅋㅋ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는 수제비가 되었어요~ >.<
대파는 잘게 총총 썰어서 음식 나갈 때 위에 뿌려주면 좋아요~
휘휘 저어주면 대파맛도 우러나거든요^^
김치수제비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어요~ㅋㅋ 바지락수제비 저리가라에요..ㅋㅋㅋ
반죽에 김치국물을 넣어서 반죽에서도 감칠맛이 나고~ 고춧가루가 송송 박혀있어서 보기에도 좋아요~^^ 어찌나 쫄깃하던지..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ㅋ
내가 만들어놓고 맛있다고 한그릇 다 비우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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