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씻기 - 꽃은 한줄기씩 이물질이 있는지 하나씩 다듬어 줍니다. 이때 꽃이 떨어지지 않도록 살살 다루고 다듬은 꽃줄기는 물에 넣고 깨끗이 씻어 주세요. 처음 씻으면 물이 누런 먼지처럼 지저분한데 적어도 3번 씻고 소쿠리에 건져서 흐르는 물로 샤워하면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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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에 꽃을 건져두고 물기가 어느정도 빠지면 시작합니다. 일반적인 식용꽃을 튀김으로 해먹는 일은 드문데 유일하게 튀김으로 해먹는건 아까시나무 꽃인거 같아요. 꽃송이가 작고 색이 하얗기 때문에 기름에 넣어도 아이보리색으로 바삭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용꽃인 한련화나 한련화, 찔레꽃, 진달래 등으로 튀길 수 있지만 색의 변화와 식감이 달라서 튀김해 먹을 수 있는 꽃은 아까시나무 꽃이 유일합니다.
STEP 3/6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진 아까시나무 꽃은 줄기가 잘 달린 꽃을 골라 사용합니다. 꽃 튀김 방법 - 줄기 하나를 튀기거나 줄기 두 개를 잡고 튀깁니다. 나중에 꽃송이 낱개가 많이 남았을 땐 꽃을 한 숟갈 정도 모아서 튀기기도 합니다.
STEP 4/6
튀김 반죽 - 튀김가루 1컵이면 차가운 물과 거의 동량으로 하시되 물량을 약간 적게 사용합니다. 카놀라유를 팬에 붓고 나무젓가락으로 튀김기름에 넣어 보면 매우 작은 방울이 생기며 지지직~ 하는 소리가 느껴지면 그때 온도는 170도로 튀기기에 알맞은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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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에 꽃송이를 가볍게 묻혀서 기름에 넣어 튀겨주세요. 요리시트에 담아 기름기를 쪽~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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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꽃을 튀길 때 연한 잎도 몇 개 같이 튀겨 보세요. 상당히 바삭하고 맛있어요. 조선간장에 레몬 한조각과(0r식초) 채썬 양파를 넣어준 간장을 준비합니다.
꽃튀김의 순서는 아까시나무 꽃 씻기 -> 물기 제거 -> 밀가루반죽 묻히고 튀기는 순입니다. 만개해서 떨어지지 직전의 꽃은 피하고 막 만개한 꽃이라면 튀김에 좋습니다. 튀김을 바삭하게 하는 방법 * 반죽할 때 물은 얼음물로 반죽하면 바삭합니다. * 반죽을 너무 많이 묻혀 튀기면 묵직하고 핫도그처럼 덩어리로 되면 맛이 없어요. 가볍게 묻혀 꽃송이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 꽃을 튀기고 여린잎도 튀겨서 곁들이세요. *물기를 완전히 제거가 안 되면 기름에 들어가 화상의 위험이 있어요. 이때는 꽃송이에 밀가루를 가볍게 한번 묻혀주고 반죽을 묻혀 튀기면 안전하게 튀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