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검은콩을 먹으려고 밑반찬으로 콩자반을 만들었어요~ㅎㅎ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니깐 맛있더라구요~
이런 밑반찬은 만들어놓으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계속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남편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잘먹더라구요 역쉬 뭘 만들었을 때 옆에서 맛있게 잘 먹어주면 그거 하나로도 기분이 참 좋은것 같아요~^^
밑반찬치고는 손이 좀 가는 반찬이지만~ 영양도 많고~ 맛도 좋은 콩자반..
콩밥에 질릴 때 쿡쿡 하세요~
검은콩 1.5컵, 맛간장 0.3~0.5컵, 조청 3숟갈, 올리고당 2숟갈, 참기름 0.5숟갈* 간장과 조청, 올리고당의 양은 집집마다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 일반 간장으로 하실 때는 좀 덜 넣으셔도 되요
콩은 2~3시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려주었어요~
불린 콩을 깨끗이 헹궈서 물을 콩이 충분히 잠길만큼 부어주고 다시마를 하나 넣고 끓여주세요~
10~20분쯤 익혀주고 한번 먹어봐서 아삭거리지 않게 익으면 되요~
물을 콩이 잠길만큼 남기고 다시마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어요~
안넣어도 되지만 다시마도 함께 졸여주면 이것도 별미에요~
그리고 간장을 넣고 먼저 졸여줍니다~ 저는 맛간장으로 해서 일반 간장보다는 좀 더 들어갔어요~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콩에 충분히 간장이 스며들어야 밑반찬으로 맛나요~
물이 반쯤 졸아들면 조청과 올리고당을 넣어주어요~ 뒤적뒤적 하면서 약불로 졸여줍니다~
국물의 맛을 봐서 짭짤해야 콩을 먹었을 때 간이 맞아요~ㅎ
국물을 먹었을 때 간이 딱 맞으면 나중에 다하고나면 콩이 싱거워요~
양념장이 조금 남게 졸여주세요~ 너무 바짝 졸이면 타거나 퍽퍽해지기 쉬워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넣고 후르륵 한번 섞어줍니당~
깨를 솔솔 뿌려주고 먹어용~ㅎㅎ
조청을 넣었더니 아쥬 윤기가 좌르르르 흘르네요~ㅎㅎ
조청이나 물엿을 넣어주셔야 윤기가 나요~^^
간도 딱맞게 너무 잘되었어요~
다시마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ㅎㅎ
단맛과 짠맛은 집집마다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냥 평상시에도 푹푹 떠먹을 수 있게 좀 덜짜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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