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잘 먹지 않은 우리 아이~ 두눈 번쩍 뜨게 만든 짭짤하고 달콤한 등갈비찜~!!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주춤했네용~^^*
그래도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해용~
민수대장과 꼬마대장이 계속 몸 안 좋고 해서 온통 신경을 대장들에게 쓰다보니
블로그를 잠시 잊고 있었답니당~~~
참...날이 갈수록 게을러 져서 큰일이에용~~~
그래서 아주아주 오랜만에 마음을 잡고 민수대장 반찬 좀 준비해 봤습니당~~~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등갈비 반찬!!
사실 만들 엄두가 나질 않아 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프랜차이즈 폭립만 샀었는데,
민수대장의 반응이 영~좋지 않아 2~3번 사고는 말았답니당~
닭다리처럼 들고 맘껏 뜯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샀었는데 맛도 너무 강하고
완전 어른들 입맛에 맞춰 만들어 진거라 한두번 받아 먹고는 먹질 않더라구요~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을 한게 너무 자극적인 맛이라 잘 먹어도 살짝 문제 일 것 같더라구요~
뭐 암꺼나 잘 먹고 이것저것 먹어 봐야 된다고는 하지만
인스턴트 음식은 늦게 먹을 수록 좋은 것 같아 가급적이면 주지 않으려고 노력은 쫌 하고 있습니당~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거~뚜둥~~~!!
베이컨이며 소시지,어묵....민수대장이 좀 컸다고 저도 이젠 요런(?) 것들에
손이 먼저 가더라구용~ㅋㅋㅋ
처음으로 도전해 보는 등갈비찜입니다...
제발 ~~~맛있게 되야 될텐데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해봤습니당~
* 재료 *
돼지등갈비,마늘,생강,양파,당근,표고버섯,배,사과,간장,후추,참기름,올리고당
등갈비삶기:등갈비,마늘,양파,생강
등갈비양념:양파,배,사과,다진마늘,간장,후추,참기름
* 조리시간 *
50분정도
(등갈비 핏물제거:1시간정도 별도로 소요됨)
돼지등뼈를 준비하세요~
다행스럽게 마트에서 소량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많이 하기가 겁났는데 정말 정말 다행이었어요~
나름 신선해 보이는 등뼈가 배달되어 일단 만족!!
찬물에 담궈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핏물을 완전히 제거해 줘야 고기가 질기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1시간~1시간 30분정도 핏물을 빼주었어요~
중간에 한번 물을 갈아 주었어요~
육안으로 봐선 완전히 핏물이 제거 됐는지는 모르겠지만,등뼈라 그런지
핏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더라구요~
일단 핏물 제거 완료!!
자르기도 참 편하죠~
그냥 뼈 사이사이만 자르면 되니깐요~
자르면서 보니 살이 그닥 많지는 않더라구요~
살이 좀 짱짱하게 붙은 넘으로 가져다 주시지 ...에궁~
인터넷 장보기가 편하긴 하지만 요런 단점이 있어요~~
야채와 고기,과일은 꼭 보고 사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드는 순간~~!!
마늘과 생강,양파...그리고 소주 종이컵 분량 1/3정도...준비를 하세요~~~
이제 고기를 삶아야져~~~
준비된 양파,마늘,생강과 등뼈를 넣고 삶아 주세요~
잡냄새를 완전히 제거 되겠쪙~~~♬
고기가 익을 정도로 삶아주세요...
저는 20분~30분정도 삶아주었어요~~
삶아진 등뼈를 혹시라도 남아 있을 불순물 제거를 위해 찬물에 헹궈 체에 받치고 물기를 빼주세요~ 냄비에 양파와 당근을 깔고 등뼈를 올려주세요~ 전 감자가 없어서 넣질 못했는데 감자를 넣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밤이나 대추...은행...요런 견과류도 넣어 주면 좋지 않을까요?? 이제 중요한 소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당~ 우선 배,사과,양파...저는 딱 사진에 있는 분량만 갈았어요~ 등뼈가 여섯조각 밖에 되질 않아 소스를 많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소량만 만들려구요~ 갈아놓은 양파,사과,배에 간장5큰술,올리고당2큰술,다진마늘2큰술,후추가루,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 주세요~ 냄비에 잘~준비된 등뼈에 소스를 붓고 물 1컵을 넣어주세요~ 압력솥이 없어 가스불로 익혀야 해서 물을 넣고 졸여주는 방법으로 하려구요~ 센불에서 끓인 후 끓어 오르면 표고버섯을 얇게 썰어 위에 올려 주세요~ 처음부터 넣어 버리면 푹~퍼져 버릴까봐 한번 끓어 오를때 넣었어요~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ㅋㅋㅋ 다 하고 보니 첨부터 넣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 표고버섯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골고루 섞어 약한불로 졸여주기만 하면 완성이에요~~^^* 뚜껑을 덮고 10분~15분정도 졸이니 요렇게~ 아주아주 살짝 탄것 같지만 다행히 타지는 않았더라구요~ 뭐 처음 했는데 이정도면 잘 한거죵~ㅋㅋ 나름 만족해요~ 의외로 시간도 적게 걸리고 손도 많이 가질 않아 아주아주 쉽게 민수대장표 등갈비찜을 완성했어요~ 그릇에 등뼈와 당근,양파,표고버섯을 골고루 담아주었어요~ 완전 먹음직스럽져~~??!! 민수대장 저녁시간과 딱 맞아 떨어져 저녁반찬으로 민수대장께 대령~~~!! 와우~~~민수대장 입맛에 딱 맞았나봐요~~~ 요렇게 너무너무 잘 먹었답니당~ 바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