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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막뽑은 배추로 휘리릭 버무린~ 겉절이 - 딸에게#

이제 김장하는 집이 많아요~

동네에서 텃밭을 키우시는 이웃분이 배추를 주셨어요~

어릴적 후암동에서 살았다는 인연으로 남편과 친구가 되었답니다.

남편과 같은 동네라해서 친해진 이웃이랍니다.ㅎㅎ

고향이 서울인지라 동네를 따지네요~ㅎㅎ

밭에서 뽑아서 다듬어서 보내주셨어요~

겉절이 좋아하니 얼른~ 휘리릭 만들었어요~

밭에서 막 뽑은 거라 더 맛나네요~

많이 주신다는데

제가 조금만 달라했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겉절이

휘리릭 버무린~ 겉절이

밭에서 막뽑은 배추로~ 겉절이

 

 

  겉절이만들기 

 

배추2포기 , 고추가루반컵, 젓갈3T, 마늘2T, 쪽파10뿌리,매실청1t ,통깨

 



배추 겉잎은 정리해서 보내준 배추



배추가 아주 크지는 않아요~


4포기는 포기김치로 절이고~

2포기는 배추국 끓여 먹으려고 놔두고~

2포기는 겉절이로~

또 2포기로 다시 버무렸어요~


배추는 낱장으로 띠어서 반갈라

소금 뿌리고 물조금 뿌려 절여요~



30분정도 살짝 숨이 죽으면

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요~



살짝 절여진 노란 속배추는

그냥 먹어도 아주 고소해요~

마냥~ 집어 먹는다지요`ㅎㅎ



고추가루,마늘,쪽파,젓갈,매실청 넣고 슬슬 버무려요~



매운고추가루로 버무려야 더 맛나지요~





한접시 듬뿍 담아서 통깨 조금 뿌려요~




세식구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어르신들이 정성껏 기른 배추를

밭에서 뽑자마자 만들어 더 맛나네요~




아직은 ~ 우리주위에 정이 많이 남아있네요~

맛난 배추에 무도 손질한 걸

다시 보내주셨어요~

지리김치 담굴거랍니다.

이웃의 따뜻한 정을 듬뿍 느낀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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