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이렇게 바람이 차가운 날은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지잖아요^^
가끔 아이들이랑 같이 해먹는데 국물을 미리 만들어놓으면 번거롭지 않아서 해먹기 좋더라구요^^
재료;국물(양파, 무, 건새우, 멸치, 다시마, 대파뿌리, 표고버섯기둥, 양배추굵은 줄기, 황태포, 말린고추씨, 통마늘)--->집히는대루 넣었어요... 거의 대부분이 한줌정도 넣었어요...
당근, 애호박, 계란, 대파, 국수
양념장(청양고추10개, 다진마늘1/2스푼, 고춧가루1+1/2스푼, 설탕1스푼, 요리당1스푼, 후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간장7스푼)--->제 맘대루 넣은거를 양으로 적으려니 애로사항이 있네요... 만들면서 간을 보시고 하세요^^
전 표고버섯기둥이랑 양배추 굵은줄기, 대파뿌리는 버리지 않고 냉동실에 모아둬요^^
사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런것들이 국물로 내면 맛이 좋거든요^^
대파는 뿌리에 영양분이 더 많다잖아요^^
그리구 양배추 줄기도 먹기는 좀 버겁구... 이걸 국물내는데 사용하면 시원한맛이 더해요^^
고추씨는 김장철에 고추말릴때 나온것들 병에 조금 담아뒀다가 국물내는데 사용해보세요^^
따로 청양고추 안넣어두 국물이 칼칼하구 더 맛갈나요^^
양파는 통으로 넣으면 안에까지 물이 우러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까... 절반정도 칼집을 내주고
무는 적당히 뚝뚝잘라서 넣어요^^
새우랑 멸치랑 고추씨를 같이 넣었어요(사진은 고추씨넣은 병뚜껑이 안열려서... 나중에 넣었는데 못찍었네요^^)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거라 고추씨는 조금만 넣었어요^^
1.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넣고 끓여요^^
찬물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재빨리 멸치망을 꺼내주세요^^
요게 오래끓이면 비리고 텁텁한 맛이 나거든요
그러면 불을 줄이고 2시간이상 국물을 충분히 우려주세요^^
진하게 국물이 우러나면 한김식혀서 우유곽에 덜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다음번엔 또 국물을 내는 번거로움을 피할수 있겠죠^^
전 우유각이 없어서 걍 락*락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뒀어요^^
국물을 진하게 내서 끓일때는 물을 절반가량 더 넣어서 끓여두 되요^^
진한 국물을 원한다면 걍 끓이구요^^
2.국물이 우러나는 동안에 양념장을 만들어요^^
청양고추는 다지구(전 칼로 다지는게 좋아서 칼로 다졌어요... 커터기로 다지면 쉽게 되지만... 물이 좀 생기는것 같아서 갠적으론 칼로 다지는게 좋더라구요^^ 칼로 직접 다질때는 손에 비닐장갑끼구 하세요^^ 손이 얼얼~~)
그리고 분량대로 양념들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리고 냉장고로~~
3.계란은 미리 지단을 부치고 당근이랑 애호박은 채썰어서 따로따로 볶아줬어요^^
애호박을 먼저볶구나서 당근을 볶아야 당근물이 호박에 들지 않고 색이 이뻐요^^
4.국수를 삶아주세요^^(전 중면을 사용했어요... 중면이 빨리 불지도 않고 씹히는 느낌도 좋구 맛도 소면보다 좋더라구요^^)
5.국물이 끓으면 마지막에 어슷썬 파를 넣어주세요^^
파가 억세다면 국물에 미리 넣어서 끓이구요^^
여기에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약간 싱겁다싶게 해주세요^^ 그래야 양념장을 넣으면 간이 딱되거든요^^
6.삶아진 면을 찬물에 재빨리 행궈낸다음에 채반에 담고 뜨거운 국물에 한두번정도 담았다꺼냈다해서 따뜻하게 만들어준다음에 그릇에 담고 볶은 애호박이랑 당근이랑 지단을 올려줘요^^
김가루도 뿌리면 더 맛나요^^
아이들한테는 양념장을 안넣구 줬어요^^
기호에따라 양념장은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전 한스푼만 넣었어요^^
소심하게 김치를 넘 작은걸 올렸네요... ㅋㅋ
김치랑 같이 먹으면 입이 화끈!! 닳아오르면서 시원하구 개운한 국물이 넘 넘 맛났어요^^
오랜만에 해먹었더니 넘 맛있어서 혼자 두그릇이나 먹은거있죠^^
청양고추 양념장은 칼국수에 넣어먹어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