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데이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된 마야랍니다.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에서만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 외도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많은 분들은 새로 친구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요리는 모듬해물을 이용한 얼큰한 순두부 찌개 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인데요.
가격도 착하고 재료도 별로 많이 들어가지 않는 순두부 찌개 한번 만들어볼까요? ^^

블로그 이웃분이 선물해주신 모듬해물 입니다.
요즘엔 대형마트의 냉동코너에만 가셔도 이런 모듬해물팩을 구입하실수 있어요.
가격도 비교적 착하니 한봉지쯤 장만해두시면
급하게 요리하실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죠.

얼큰한 해물 순두부 찌개를 만들어볼까요?
재료(2~3인분)
순두부 1컵, 바지락 대여섯개, 모듬 해물 반줌, 양파 ¼개,
고춧가루 2큰술, 식용유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만들기

1. 먼저 뚝배기를 달구어서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고
식용유를 두르고 고춧가루를 2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불을 켠 채로 볶으면 고춧가루가 타서 색도 지저분해지고 맛도 안좋으니
타지 않도록 뚝배기를 먼저 달군 후에 불을 끄고 남은 열에 고춧가루를 볶아요.
고추기름이 빨갛게 생기면 중불에서 다진 마늘을 넣고 향이 나게 볶아줍니다.

2. 바지락이랑 해물을 넣고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이때부턴 다시 센불에...

3. 물을 붓고 끓입니다.
전 물양이 좀 많았어요.
요거보다 살짝 적은 정도...
국물이 넘 많으면 나중에 순두부를 넣으면 넘치기가 쉬워요.
물보다는 멸치다시마육수가 있으면 더 좋은데 없으니 오늘은 그냥 생수로~

4. 국물이 끓으면 멸치액젓 한큰술로 간을 하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그리고 양파 4분의 1개를 한입크기로 잘라서 넣고 파랑 청양고추 2개를 넣어줍니다.
간은 약간 세게 하셔야 나중에 두부가 들어가도 맛있어요.

5. 찌개가 맛있게 끓으면 순두부를 숭덩숭덩 넣어주고 다시 한번 우르륵 끓여줍니다.
기호에 따라 이때 계란을 넣어주셔도 좋은데요.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흰자는 가만히 뚝배기 주위를 따라 부어주고
노른자는 가운데에 터지지 않게 넣어주시면 되요.
그래야 이쁘죠...^^
계란을 넣고서는 흰자가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휘젓지 마세요.
그럼 흰자가 다 흐트러져서 국물이 지저분해져요.

완성...
상에 올려놓고 잠깐 딴짓하고 보니 덜익은 계란을 안좋아하는 울신랑이
위에 동동 떠있는 노른자를 보고는 아래로 파뭍어버렸더라구요.
익으라고... ㅡㅡ;;;;
덕분에 좀 비쥬얼 있게 찍을까 했거만은 실패... ㅜ.ㅜ
뭐 하긴 국물이 좀 많았어서 안그래도 비쥬얼은 좀... ㅎㅎㅎ
그래도 얼큰하고 참 맛있었어요.

오늘 저녁에 얼큰한 순두부 찌개 어떠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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