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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알타리무 조림

마눌님 밥상차리기 입니다.

저는 마눌의 신랑 이남자 입니다.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개운한 음식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김치 냉장고를 열고 무엇이 있나 탐색에 들어 갔담니다.

제 눈에 포착이 된 잘 익은 알타리무가 보이더라고요

무청까지 실하게 달려 있는^^

회심의 미소를 머금고 예전 어머님이 자주 해주시는 방법으로 무를 조려 보았담니다.

마눌이 좋아하는 김치 요리를 더 많이 만들어서 상에 올려야 하는데...

요즘 정신이 다른 곳에 있어서 ㅠ,ㅠ

늘 부실한 밥상을 차리고 있네요

반성을 하면서 오늘 저녁은 맛있는 걸 만들어 주어야 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질 익은 알타리 무 김치를 뚝배기에 담고요


 

김치 국물을 넣어 주세요^^

물도 넣고요```

 조려야 하니까요~~

너무 많이 익어버렸다면 설탕을 조금 넣어 신 맛을 조용히 죽여 주세요

김치 국물이 맛있다면 다른 아무 양념이 필요 없담니다^^ 패스 패스

저는 참치캔을 넣고 조리려고요

그냥 조리는 것이 더 개운하지만 너무 잘 익은 알타리무의 향을

감추기 위해서^^

물에 무를 씻고 담가 두었다가

짠 맛을 제거해서 된장을 넣고 조려도 맛있지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보글 보글 너무 잘 익어 가고 있담니다^^

이 흐뭇함은 뭘까요~~


알타리 무가 푹 익을때 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조려 주세요

이 조림은 무가 얼마나 부드럽게 익었는지가 중요하담니다^^

푹 무르게~~~

돌아가는 가스 계량기는 잠시 잊으세요


 

 


끓고 나면 약불에서~~~ 완성될때까지

이 국물에 밥을 비벼먹어도 참 맛있담니다.

개운하고 칼칼하고 시원한 부드러운

물론 저만의 생각이지만요~~

 

 

 
4.00
리뷰별점
포토 후기(1)
  • 엽기사오정
    리뷰별점
    저두 묵은김치에 신맛을 덜기위해서 매실액기스 두스푼,설탕좀 넣고 졸여주었어여~무가 푹무른것두 있구 덜 무른것두 있는데 맛나여~
    2016.05.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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