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콤한, 아니 아침부턱 푹푹 찌는 월요일 입니다,
이른더위가 얼마나 심한지 벌써 폭염주의보까지 발표가 되었네요.
그래도 실내에 있으면 견딜만 하니 다행이긴 합니다,
주말에 손님들이 있었어요
이것 저것 사먹기도 하고 만들어먹기도 했는데 그중 더운여름에 어울리지 않을꺼 같지만
파전을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재료
실파 1/2단, 밀가루 3큰술
밀가루 2컵, 물2컵, 미나리 한줌, 홍고추약간, 간장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들기름 1큰술
오징어, 조갯살, 홍합등 2컵, 소금후추약간씩, 밀가루 2큰술
계란3개, 청양고추, 부침용오일
실파는 잘 다듬어 길이로 2등분 한다음에 밀가루를 솔솔 뿌려두세요
밀가루와 물또는 육수를 동량으로 섞고 미나리올 송송썰어 같이 넣어준뒤
간장과 소금으로 간해주시고 들기름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이때 다시마가루나 새우가루등 천연가루가 있으면 넣어주시면 더 좋겠죠?
저는 톳가루가 있어서 넣어주었습니다,
해물도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기 제거후 약간의 소금후추를 뿌려준뒤
밀가루를 살짝 뿌려둡니다,
준비 다되었구요
팬을 너무 뜨겁지 않게 예열한후 기름을 두르고 손질해둔 실파를 줄맞추어 올리고
반죽을 살살 올려 주세요
반죽은 파전을 자리잡게도 해주지만 모양을 잡아 주기도 합니다,
날밀가루 솔솔뿌려두었던 해물을 겹치지 않게 올려 주세요.
매운걸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얇게 슬라이스 한것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이젠 위에 올린 해물이 파와 찰떡궁합이 되도록 풀어놓은 계란을 얇게
입혀 주세요
그리고 해물이 직접 팬에 닿으면 훨씬더 잘 타거든요
팬에 꽉찬 파전을 뒤집는것도 일입니다
어떻게 뒤집을까요?
전 가위로 반 갈라서 뒤집어 줍니다,
가끔은 용기내어 자르지 않고 뒤집어 보기도 합니다
노릇노릇 고소하게 부쳐진 파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도톰한 파전이 금방 완성되었어요.
요렇게 1장만 있어도 식사 필요없이 든든하답니다
혹시 양파 장아치나 마늘 장아치 담아둔거 있으세요?
요거 다져서 파전위에 듬뿍 올려서 먹으면 상콤하니 맛있어요
파길이 그래도 쭉쭉 갈라 입크게 벌리고 고개를 뒤루 젖히고
먹어도 맛있구요,.
가위로 길이를 정리한뒤 편하게 먹어도 좋구요
양파 장아치 듬뿍올린 파전 한점 드셔보세요
앗, 어린아이는 파전을 안먹는다구요?
적정을 하지 마세요 반죽속에 남은 해물을 대충 다지고
파도 송송 썰어 섞은 다음에 한스푼씩 떠서 부쳐 주어 보세요
결국 들어간건 파전과 똑같은데 파전하고는 다른줄 알고
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더운 여름날 부침개 부치려면 한증하는거 같겠지만
가족들이 즐거워하고, 또 가스 렌지가 아니고 원적외선 렌지라
좀 덜더워서 신나게 부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랫만에 밀가루 상식 한가지 알려 드릴까요?
밀은 열량이 높다? 오 ~ 노우~~~ 밀의 열량은 쌀보다 낮습니다.
그러면서 단백질의 함량은 쌀의 약 1.5~2배이죠. 그 외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도 풍부해 영양 면에서 훌륭한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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