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저만 보면 맛난거 해달래네요~
나이들어가며 먹는거에 더 집착? 하는 거 같아요~ㅎㅎ
냉동실에 두었던 삼겹살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요~
요럴때~ 폼나게 해놓으면 은근 많아 보인다지요~ㅎㅎ
요거 ~ 손님상에 내도 아주 좋은 메뉴랍니다.
삼겹살수육
된장을 넣어 삶은 삼겹살수육
달래양념장을 얹은 삼겹살수육
만들기
달래장 - 간장1T ,매실청1T, 청,홍고추반개씩, 은달래 한줌, 실파1대
통삼겹살
갈비살옆에 붙은 부위
껍찔까지 있는 5겹살로 샀는데~ 기름기가 많은 거 같아서 잘라내었답니다.
된장을 삶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지요~
오늘은 된장을 넣고 삶았답니다.
통삼겹살이 냉동실에 있던거라 냉장고에서 해동시키고 물로 씻었답니다.
파잎,양파겁질 - 요즈음 저는 양파껍질을 버리지않고 국물 낼 때 사용한답니다.
통후추,오늘은 인스턴트커피,된장조금 ,미림넣고 물넣고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저수분으로 삶았답니다.
끓기 시작해서 김이나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서 50분 정도면 잘익는답니다.
물론~ 잘익었는지 젓가락으로 확인하구요~
핏물이 안나오면 다 익은거라지요~
색이 좀 나게 방향을 바꿔주구요~
영양부추는 2~3cm로 썰어서 준비해요~
달래양념장 재료는 모두송송썰어서 간장을 섞어요~
단맛을 더원하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더 넣으세요~
건지가 많고 간장은 어우러질정도로만 넣으세요~
금방 야채가 숨이 죽으니깐요~
영양부추 다듬고,양념장 준비하고 하다보면 삼겹살이 다 익었다지요~
그냥 해도 상관없지만~
좀더 노릇하게 해서 오븐에 구운것처럼 만들어요~
요게 원래는 오븐요리거든요~
팬에 삼겹살을 올려서 노릇하게 구워요~
기름이 나오는거 보이시죠~
삶을 때 기름 빠지고 이렇게 구우면서 또 기름빠지고~
손이 가지만 맛도 좋아지고 기름기도 뺄 수 있으니 좋답니다.
4면을 골고루 색이나게 구워서 잘라요~
조금 식혀서 한번을 칼집을 넣고 한번은 자로고~
너무 두껍지않게 얇팍하니 잘라요~
요건 좀 칼솜씩가 요구되는 작업이랍니다.ㅎㅎ
잘라둔 영양부추를 칼집을 넣은 삼겹살안에 적당히 넣어요~
영양부추가 너무 길면 안되겠지요~
손으로 넣고 사진찍고 바뻐요~
카메라에 기름 묻혀가며... 혼자서 장구치고 북치고~~~
접시에 남은 영양부추 깔고~
부추넣은 삼겹살 올리고
달래양념장 건지만 건져서 위에 올려요~
짜잔~
근사하게 한접시가 만들어 졌어요~
나란히 열맞추어 담으니 귀엽지요?ㅎㅎ
음~ 식욕을 돋구나요?
쌈싸 먹는거 귀찮아하는
우리 남편같은사람들에게 좋아요~
요거 한점 집으면 고기와 야채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으니깐요~
고기만 골라먹는 사람도 요건 어쩔 수가 없겠지요~ㅎㅎ
요거는 한접시 야채까지 다 먹더라구요~
물론~ 소주도 한병
역시 돼지고기는 비계가 좀 있어야 맛나요~
부드러우면서 구수한 맛이 난다고할까요?
고기는 야들 야들 씹기 좋구요~
달래장은 씹을 수록 향긋하네요~
입안이 향긋하니 맛나네요~
밑의 영양부추까지 집어서
입으로 입으로 ~
평소에도 좋지만~ 집들이 메뉴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손님초대에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