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김치 담글려고 알타리한단 사왔는데~
알타리를 보니 동치미 생각도 나잖아요~
알타리담굴까? 동치미담굴까하다가
알타리김치 담고 조금만 얼렁뚱땅 담군~알타리동치미예요~
직접삭힌 고추삭힘도 있어서
더 맛나게 담군 알타리동치미
동치미하면~
제 기억속에 ~ 고등학교 2학년때~
충주에 사는 친구가 서울로 유학온 친구가 있었어요~
겨울방학때~ 생전처음 그친구집에 갔었는데~
충주의 내과를 하는 친구였는데~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에 동치미가 상에 올라왔는데~
항아리에서 막꺼낸~
톡 쏘는 맛이 있는 그런 동치미~
서울에서는 제대로 맛볼수 없는 그런맛이었어요~
그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지가 그때까지 수학여행말고 멀리가본데가
누구네 집에 가서 밥을 먹은게
충주가 처움이었답니다.
알타리동치미
직접만든 고추삭힘을 넣은 ~ 알타리동치미
만들기
알타리 1/3단
배 반개, 삭힌고추5개,마늘3톨,생강1톨,쪽파 5개,밀가루풀 2T
국물 - 물6컵, 소금2T,매실청1T
한참전에 장에 갔더니~
요렇게 다듬어서 파는게 있길래~
다듬어 놓은거 한 무더기 5000원주고 사왔어요~
점점 더 꽤가나고 게을러지네요~
아직 김장도 안했다지요~ㅎㅎ
굵은소금 뿌려서 절였어요~
1/3정도만~ 동치미담았어요~
무청도 먹기좋게~ 5~6cm정도로 잘라주고~
무도 4~6등분했어요~
마늘,생강 슬라스해서 넣고~ 실파 4cm로 썰어서 넣고~
삭힌 고추를 5개정도 넣었어요~
삭힌고추가 들어가면 정말 맛나져요~
배도 반개 통째로 넣고
밀가루풀을 묽게 쑤어서 물(생수)을 섞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요~
간은 조금 짜다 할정도로~
물을 끓여서 소금을 녹이고 미지근하게 식혀서 부으면
빨리 먹을 수 있답니다.
국물은 내용물이 잘박할 정도라야만 재료에서 맛난 맛이나와 맛나요~
국물이 너무 많으면 맛이 덜하다는 거지요~
한 일주일쯤 두었나봐요~
무가 매운거 였거든요~
알타리동치미
아주 맛나게 익었어요~
조금 담구어서 더 맛난거 같아요~ㅎㅎ
맛나게 익었네 하니~ 벌써 없다지요~ㅎㅎ
진짜 동치미를 담궜어야 하는데~
뭐하느라~ 동치미도 못담고....
즉석 동치미만 담궈 먹어야할 것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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