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아들이 나물을 싫어하잖아요 소영이 역시 나물반찬 별루 좋아하질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엄마, 오늘 유치원에서 나물반찬 먹었는데 맛 있었어요. 집에서도 만들어주세요" ← 꼭~~ 지가 아쉬울때만 존대말한다

근데 나물로 만든 반찬이 한두가지인가? 하원하면서 요것조것 다 물어봤는데 샘이 말한 나물만 기억한다는 집에 도착해서 식단표를 보니 콩나물무침 그뒤로 가끔씩 콩나물무침을 해달라고 하는데 이론적으로 몸에서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기 위해서 먹고싶은게 생각난다고 믿는 소영맘! 게다가 콩나물이라면 유아나 어린이가 꼭! 먹어야 할 반찬이니 콩나물무침이 먹고싶다면 당장 해줘야,,, 그리하야 오늘도 고슴도치 엄마는 딸래미가 유치원 다닐때 맛나게 먹고 집에서도 해달라고 했던 첫번째 반찬인 콩나물무침을 열심히 팍!~~팍!~~ 무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