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드라마 삼순이에서 나왔던 ,,, 울 소영이가 좋아하는 머핀과 쿠키의 중간에 위치한 마들렌,,, 식감은 머핀쪽에 가까운데 어떤 베이킹책에도 레시피가 쿠키쪽에 있죠...하긴 조금 과하게 구우면 쿠키의 식감이고 약하게 구우면 머핀의 식감이니,,, 울 까칠한 입맛의 소영이는 포근포근한 마들렌을 좋아하고요. 원래 마들렌은 레몬을 넣어 향을 느끼면서 먹는데 까칠한 소영이는 레몬향을 싫어해서 항상 빼고 만들어요..
마침 푸드마트의 100% 천연유기농 아가베시럽을 받아서 달콤하고 이쁜 허니 마들렌 만들어봤어요. 요 레시피가 좋은건 냉장실에 보관했던 버터를 실온에 뒀다가 사용하려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한 겨울에 전자렌지에 버터를 살짝 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단축된다는 사실
재료 : 박력분 90그람, 아몬드가루 10그람, 베이킹파우더 1/3작은술, 계란 2개, 설탕 60그람, 아가베시럽이나 꿀 1+1/2큰술, 버터 80그람(전자렌지에 살짝만 돌려 액체형태로 준비합니다)
1. 실온에 뒀던 계란을 손거품기로 풀어줍니다
2. 설탕을 넣으면서 거품기를 섞어가며 녹여줍니다
* 제법 엄마를 거들어주는 딸래미,,, 달걀이 잘 풀렸는지 검사도 해줍니다
3. 아가베시럽이나 꿀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4. 박력분 + 아몬드가루 +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린후 덩어리 없이 고루 섞어줍니다
5. 녹인 버터를 조금씩 흘려넣으면서 부드러운 반죽이 되도록 섞어줍니다
* 마들렌틀 준비하는 동안 열심히 반죽을 섞는 까칠한 소영이,,,어김없이 반죽상태 확인하시고
* 반죽을 냉장고에서 20~30분간 휴지시키면 더 맛나요
6. 틀에 철판이형제나 버터를 바르고 덧가루를 뿌린후 탈탈 털어주고 반죽을 80%정도만 채워줍니다
7.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2~15분간 구워줍니다
8. 보들보들 촉촉한 마들렌 완성입니다
* 왼쪽에서 찍어보고
* 오른쪽으로 돌려서도 찍어보고
* 역시나 제 성격에는 줄 맞춰 + 열 맞춰가 제일 맘에 드네요
* 폭신폭신한게 좋아서 약하게 구웠는데 굽는 정도에 따라 색도 진해지고 더 바삭한 느낌을 맛볼수 있는게 마들렌이죠
* 아가베시럽이나 꿀을 넣으면 커피와 함께 우아한 티타임도 즐길수 있지않을까요
* 새로산 깔끔한 포장지에 넣어봤어요...아참 허니 마들렌에 포인트인 빠~~알간 체리는 소영양의 센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