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호텔맨 입니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먹는게 너무 소홀했네요..^^

오늘은 갑자기 탕수육이 급땡겼습니다..

집사람에게 미안하기도 하고...또 제가 먹고싶기도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사는 동네에는 탕수육

특히 찹쌀이 들어가 쫀득쫀득한 탕수육 잘하는 곳을 찾기가 힘듭니다..

날씨가 추워 나가기도 귀찮구요..ㅜ.ㅜ

그래서 그냥 또 집에서 대충 해먹기로 결심합니다..

먼저 외출해서 돌아오는 집사람에게 탕수육 고기를 좀 사오라고 부탁들 했습니다..

나머지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임시 끼워 넣기 하면 되니 인제 준비끝^^

먼저 돼지 고기에 소금,후추,마늘 등으로 간을 해놓습니다..^^

담으로 물에 담구어 놓은 전분, 1 찹쌀가루 1로 섞어서 반죽을 해 놓습니다..

다음엔 넓은 팬을 충분히 달구어 기름이 적당히 뜨거워 졌을때

위의 고기를 튀겨 줍니다..

집에서 튀김을 하면 식당의 그것처럼 바삭하게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저는 바닥이 아주 얇아 순간 열전도율이 좋은 중국식 웍에다 튀김을 하고있구요...아무리 그래도 화력이 부족한지라 처음 한번은 튀김재료를 익히고

두번째는 바삭하게 만들 요령으로 두번 튀기고 있습니다..^^

어때요 두번 튀겨낸 탕수육 괜찮아 보이시나요..^^

튀김 색깔 제대로 잘나왔네요..

거의 중국집 탕수육 수준....^^

자 이제 맛있게 먹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음...바삭하고 또 찹쌀가루의 쫀득함이 느껴지는 절묘한 맛의 탕수육이 탄생했습니다..^^

요 소스는요 설탕이 정말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전 올리고 당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고 야채가 양파랑 고추밖에 없어서 요것만 넣었어요.

그래도 설탕과 식초의 비율을 잘만 맞추면 맛있답니다..

계속 맛보시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하시면 되고...

중국집의 탕수육같은 약간 진한 색깔이 나는건 카라멜을 넣어서 그래요..

마트나 슈퍼에서 쉽게 구입하실수 있는데..

몸에 좋지는 않을테니..추천해드리진 않아요..

저도 아주 조금만 넣었답니다..^^

자 한입 드셔보세요..^^

아 하세요..^^

호텔맨이였습니다..

주변에 감기들 많이 걸리시던데...감기 조심하시구요...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