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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 딸에게#


파김치

파김치

입맛 살려주는 파김치

쪽파는 길이가 짧고 뿌리쪽이 통통한게 맛있는 거지요~

손질해 파는 것도 있지만~ 비싸고~ 왠지 찝찝해서리...

이렇게 흙묻어있는 파를 한단사서~ 단이 엄청커요~

TV보며~ 껍질을 깟지요~ 눈물 조금 흘리면서....

맛있게 먹을 걸 생각하면~ 이정도는 참아야지요~ㅋㅋ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쪽 뺀후~

파가 다 들어갈 큰 다라이에 담고~ 그래야~ 일이 편해요~ㅎㅎ

맑은 젓갈 3/4컵을 파의 뿌리쪽에 부어서 절여요~

파잎은 안절여져도 되니깐요~

중간에 뒤집어서 한 1시간쯤 절여요~

뿌리쪽을 낮게해요~ 숨이 많이 죽었지요~

푹 절일필요는 없어요~

찹쌀풀 쉽게 쑤는 방법~

1. 쿠커에 물을 먼저 끓여요~

2.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놔요~

3. 물이 팔팔 끓으면~ 풀어논 찹쌀가루를 조금씩 넣어요~

4. 바닥에 눌지않게 저어줘요~

5. 뽕뽕 구명이 생기면 다 익었답니다.

꼭~ 꼭~ 식혀서 사용하세요~

오래두고 먹을 건 조금만~ 빨리 시어져요~

남은건 냉동실에 넣었다가 사용해도 되요~

젓갈을 따라내서~ 양념을 해요~

손질한 쪽파 1kg에~

고추가루1컵 , 새우젓1T, 찹쌀풀1/2컵, 마늘1T, 생강t, 매실청1T, 소금으로 버무려서 고추가루를 불린다

소금양은 젓갈의 짠 정도에 따라 넣어주세요~

액젓만 많이 하면 물이 많이 생기니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파의 흰부분에 양념을 발라주세요~

잎은 궂이 뭍힐려고 안해도 되요~

5~6줄기 정도를 잡아 반 접어 통에 담아요~

지그 재그로 담으면 나중에 꺼낼 때 편해요~

차곡 차곡 담고~

다라이의 묻어있는 양념~ 다시마물이나~ 멸치국물 1/2컵을 넣고~

알뜰주걱으로 긁어서 파김치에 부어요~

2주 지났어요~

물론~ 안 익었을 때는 이파리쪽으로 잘라서 먹었다지요~ㅎㅎ

안 익었을 땐~ 뿌리쪽은 맵기도 하거든요~

알맞게 익어서~

라면 먹을 때도 그만~

사실~ 먹을 땐 그냥 길게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뜨끈한 쌀밥에 한줄기 척 올려서 먹으면~

죽음이지요~

음~ 이맛이야~ㅎㅎ

남편~ 맛있다네요~ㅎㅎ

날로도 맛있고~ 삭으면 더 맛있는 파김치~

잘라먹든~ 그냥먹든~

밥한그릇 뚝닥 하는 파김치랍니다.

요즘엔~ 이것만 먹어서

또 담가야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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