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설탕(90g), 시나몬가루(1.5ts), 소금(1/4ts), 물 (60g)을 넣고 중-약불에 올려서 한번 끓여줍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 물도 들어가고 해서 따로 저어주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그렇다고 계속 놔두면 당연히 타겠죠? 물이 1/3정도 줄어들면 버터(2ts)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STEP 3/17
사과가 한번 끓여지고 물이 적당히 졸여지면 옥수수전분(1Ts)를 넣고 잘 섞은후 잠시만 끓인후 불에서 내려 식혀주시면 충전물은 끝.
STEP 4/17
사과가 식을 동안 반죽을 준비합니다. 실온에 한시간이상두어 말랑해진 버터(150g)을 준비해 크림화해줍니다. 버터의 색이 약간 연해질정도로 섞어주시면 됩니다. 많이 하시다 보시면 정말 버터크림이 되는걸 느끼실 수 있어요. 이정도면 되겠다 뭐 이런거 말예요.
STEP 5/17
거품기에 버터가 붙어있어도 바닥으로 탕탕내려치면 모두 빠지는 그런정도랍니다. 버터 크림화가 다 되면 준비한 설탕(100g)을 3번에 나누어 넣어 섞어주세요. 제가 그동안 머핀 꽤나 많이 만들어 봤는데 이번 머핀이 젤 부드럽고 촉촉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원인은 바로바로 설탕을 나누어 버터를 크림화 잘 시켜주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뭐 팔은 좀 아프지만 그만큼 멋진 머핀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꼭 3번에 나누어서 넣어주세요. 아마 달라진 머핀을 만나실수 있을듯.
STEP 6/17
설탕을 3번에 나누어 넣어주셨으면 계란(2개)를 한개씩 넣어서 섞어줍니다.
STEP 7/17
계란이 다 섞인후의 모습이예요. 버터랑 계란이랑 분리 되지도 않고 잘 섞인것 같지요?
STEP 8/17
그러면 체친 박력분(150g)과 아몬드가루(100g), 베이킹파우더(1ts)를 넣고 주걱을 세워 #모양으로 섞어줍니다. 마구마구 치대면 또 설탕을 3번에 나누어 섞은 고생이 없어지게 쫀득하게 되겠죠? 날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주세요.
STEP 9/17
날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우유(90ml)을 넣고 볼을 둥글려가며 반죽과 섞어주시고
STEP 10/17
럼주(2Ts)도 넣고 볼을 둥글리듯이 섞어주세요.
STEP 11/17
이제 반죽도 끝. 팬에 담는일만 남았네요.
STEP 12/17
초큼 귀찮겠지만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아줍니다. 짤주머니를 컵에 요렇게 씌우고 담으면 쉽게 담을 수 있어요. 이렇게 짤주머니로 반죽을 담아주면 나중에 머핀이 부풀어 오를때도 예쁘게 구워진답니다.
STEP 13/17
머핀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밑바닥에 1/3 또는 1/4정도만 담아주고 아까 만들어서 식혀둔 사과필링을 적당히 담아줍니다. 저는 거의 반죽 : 사과필링 : 반죽 = 1 : 1 : 1 이렇게 해주었어요. 사과를 유산지에 닿지 않게 넣어주시면 나중에 구워져 나왔을때 머핀에 사과필링이 안보인답니다. 저는 살짝 겉에 닿게 넣어서 나중에 사과모양이 보였지요.
STEP 14/17
사과필링을 다 넣었으면 그 위에다 또 반죽을 80%정도 되게 담아줍니다. 요정도 담으니까 딱 유산지 높이정도까지만 부풀어 올랐답니다.
STEP 15/17
나머지는 약간 낮은 머핀틀에 구워보았어요. 개인적으로 사과머핀은 일반적인 좀 높은 머핀틀에 굽는게 제일 예쁜듯. 이렇게 반죽을 다 담으면 180~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25분가량 구워줍니다.
옆에 사과 보이시죠?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요렇게 층층이 모양이 싫으시다면 꼭 사과를 유산지에 닿지않게 넣어주세요. 유산지에는 오로지 반죽만 닿도록 하시면 사과가 보이지 않아요. 사과에 계피향이 솔솔나서 더더욱 맛있구요. 머핀 반죽에 아몬드가루가 들어가서 또 고소하니 촉촉 너무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