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어도 춥지않아서 좋다했더니 한차례씩 엄청 추워지니 몸이 적응을 못하는거 같아요. 요즘은 방송에서 시도때도 없이 한파주의보를 알려주네요. 추버라~~~이런 추운날이면 땡기는 음식이 따뜻한 국물요리죠...특히나 면을 좋아하는 소영맘,,,요즘 주말이면 한끼는 꼭 만들어먹고, 주중에도 소영이랑 둘이 맛나게 만들어 먹는게 바지락칼국수랍니다.
얼마전부터 부산에서 어묵이랑 해산물을 택배로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특히 해산물은 예전부터 친한 블로그 동생이 아는분이 자갈치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바로 구입해서 보내주는 것이라 생물에 싱싱해서 좋더라구요. 오늘 올리는 바지락은 처음에는 맛을 보느라고 한봉지만 시켰다가 얼마전에는 두봉지를 주문한 아이랍니다.
조금,,,아니 엄청 까탈스런 소영맘은 해감을 시켜도 지금지금하니 남는 잔해가 싫어서 항상 한소큼 끓여서 육수를 사용했던터라 마침 바지락을 까서 온다고 해서 상하지 않나 했더니 오히려 조개류의 경우에는 한놈이라도 껍질에 금이 가거나 상한것이 있으면 전체가 먹을수 없기 때문에 잡아서 알맹이를 모두 까놓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렇게 알맹이만 넣으니 확실히 국물이 맑고 깨끗해서 대만족이랍니다 자~~아~~ 이제 바지락 듬뿍 들어가서 음식점에서 먹으면 5천원~6천원 정도하는 칼국수를 집에서 맛나게 먹은 소영이네 한끼식사를 올려드릴께요
재료 : 껍질 깐 바지락 두줌, 칼국수 2인분, 당근 한줌, 호박 한줌, 양파 한줌, 적양파 한줌, 국간장 1수저,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1. 멸치, 다시마 1장(10*10), 새우 적당량을 넣고 팔팔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약불로 줄여서 15~20분 정도 끓여서 진한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 물양이 줄어드니 처음에 넉넉히
2. 당근, 호박, 양파, 적양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채썰어 준비합니다
3. 육수가 완성되면 국간장 1수저를 넣고 한소큼 끓으면 칼국수를 넣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4. 야채들을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줍니다
5. 바지락을 넣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6. 마지막 간을 소금과 후춧가루로 입맛에 맞게 맞춰줍니다
7. 통통한 바지락과 쫄깃쫄깃 맛난 칼국수,, 그리고 따뜻한 육수를 맛나게 담아줍니다
음식점에서 바지락칼국수 주문하면 찾아 헤매는 바지락이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칼국수 반 + 바지락 반이네요... 울 소영이 입이 귀에 걸렸어요. 좋아하는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서 좋다고,,, 맛나게 먹는 딸래미 덕분에 행복한 한끼식사가 더더욱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