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날이 쌀쌀해지면~뜨끈한게 땡기죠~
얼큰하면서 뜨거운~순두부찌개
순두부
두부 모양 만들기전 단계죠~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의 단백질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었을 때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을 순두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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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준은 국산콩 인지~
소포제,유화제 무첨가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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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점선
요길~ 칼로 잘라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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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쭈쭈바 처럼~
좁은 주둥이를 잘르니...
덩어리는 하나도 없이나와서 당황~
요렇게 잘라서 그릇에 담아놔요~
바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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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엔~
이렇게 해캄이 되어서
봉지에 담아 나오는 것이 있어서 편해요~
해캄이 되어있으니~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간혹~
뻘만 들어있는 조개를 만나면~
찌개를 다 버리는 것이니~
먼저 ~ 삶아요~
조개가 잚길정도~
1컵~ 1컵 반의 물을 넣고~
조개가 입을 벌리면 다 익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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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를 삶은물에 살랑 살랑 씻듯이 흔들어 건져요~
국물은 면보에 거르거나~
그냥 ~ 놔뒀다가~
윗물만 따라요~
재료 : 순두부 1봉, 바지락 1봉
양파 50g , 김치 조금 30g- 굵게 다지고,
돼지고기 50g - 소고기든 있는 대로~
애느타리조금 30g - 낱알 낱알 뜯어놓고~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2개 - 어슷썰고~
대파 조금 어슷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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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고추기름1T, 고추가루1T
새우젓 1T, 다진마늘1/2T , 참기름조금
뚝배기나~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고추기름,고추가루를 넣고~ 볶아요~
고기를 넣고 볶고~
김치넣고 볶고~
양파넣고 볶고~
뭐~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볶아도 상관은 없어요~
충분히 익었으면~
조개육수를 붓고 끓여요~
충분히 끓었으면~
짜지않은 새우젓 1T 넣고 - 새우젓의 짜기에 따라 양은 조정하세요~
모자라는 간은~ 집간장으로 하세요~
다진 마늘도 넣고~
순두부를 크게 떠 넣어요~
건져놓은 바지락도 넣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애느타리버섯넣고~
이상태로 끓이면서~
상에서 먹으면 굿~
국물이 흥건하지 않고~
약간 빡빡해야죠~
순두부집에 가면~
계란 하나 따로 나오죠~
뜨거운 열기로 익혀먹는거죠~
상에 낼 때~
뚝배기에 담았어요~
부들 부들~ 야들 야들~
순두부가 술술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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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지은 따뜻한 밥에~
쓱쓱 비벼서~
한그릇 뚝딱~
성남에~
순두부잘하는 집이 있었는데~
아저씨 혼자서 하시는데~
김치도 맛이 있었고~
순두부찌개가 참 맛있었던~
그집이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쌀쌀한 날~
얼큰하고 뜨끈한게
그리울 때~
순두부찌개 끓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