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차례상에 올렸던 황태는 어떻게 드시나요?
우리집은 아주 가끔 북어국을 끓여 먹긴 하는데 그나마도 별로 안 좋아해서
주로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다른 재료 찾을때 툭- 바닥에 떨어지곤 하는데
지난달 SM3 시승식 간 날이 제사였는데 그때 상에 올렸던 황태도 그렇게 걸리적 거리길래
황태구이를 해봤어요~ ㅎ
간단하며서 매콤해서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고~~
괜찮은 메뉴인데도 왜 잘 안하게 되는건지....... ^^;;
양파와 쪽파는 한 큰술 정도 양으로 다져 두고요
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반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반큰술,
다진마늘 약간(생강가루 약간) 으로 양념장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황태를 밑간할 간장양념 : 간장 1큰술, 청주 약간, 생수 1큰술, 참기름 1티스푼,
깨소금 1티스푼, 설탕 약간 만들어요
황태는 온마리로 하면 되는데 보관하면서 비닐팩에 넣는다고 반으로 잘라 둔거 랍니다 ㅎ
황태를 물에 적셔서 촉촉하게 하구요(너무 흠뻑 적시면 안되구요)
만들어 둔 간장 양념으로 밑간하듯이 얇게 발라 주세요
팬에 기름 살짝 바르고 약불로 구우면서
만들어 둔 고추장 양념을 고루 발라 주세요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구워도 상관은 없지만
그렇게 하면 좀 지저분해 보여서 마지막에 오븐에서 한번 구웠어요
오븐에서 양념이 쫄듯이 구워지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