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는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던데,,,토욜엔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일욜부터는 너무 더워서 미치겠고,,, 울님들은 어찌 주말을 보내셨는지요 소영맘은 지난주 땡깡이가 심하게 아파서 토욜 엄청 내리는 비속에 마지막으로 소아과를 댕겨왔답니다... 이젠 부은 목도 가라앉고, 밥도 잘먹고, 땡깡도 잘 부리고, 놀기도 잘 놀아요
오늘 올리는 반찬은 주부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계란찜=달걀찜! 근데 요것도 찜통이나 찜기에 찌는 방식이 있고, 오븐에서 굽는 방식이 있고, 전자렌지에서 가열하는 방식이 있고, 가스렌지에서 뚝배기에 만드는 방법도 있고,,,참말로 천차만별인데,,, 어떻게들 만들어 드시나요 ,,, 저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로 만들어 먹는데,,, 지난주에는 소영이랑 매일 병원을 다니느라 시간도 없고, 일욜엔 너무 더워서 불앞에 서있기도 짜증나고 귀찮아서 전자렌지로 덥지도 않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목이 부은 소영이도 밥이랑 계란찜 먹다가 마지막엔 계란찜에 밥 말아서 후루룩~~ 먹었답니다.... 부들부들 맛난 계란찜에 마냥 행복한 철없는 울 땡깡이~~~이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재료 : 달걀 2개, 물 1컵, 양파와 대파 적당량 , 맛술 1수저, 소금 적당량
1. 달걀 2개, 물 1컵, 다진 양파 1+1/2수저, 다진 파 1+1/2수저를 준비합니다
2. 달걀을 체에 한번 걸러 알끈을 제거합니다 <- 귀찮으면 생략하세요
3. 체에 거른 달걀에 맛술 1수저와 물 1컵을 섞어줍니다
4. 곱게 다진 양파와 대파를 넣어서 섞어줍니다
5. 전자렌지용 그릇의 뚜껑을 덮거나 윗면에 랩을 씌워줍니다 <- 랩을 씌울때는 양끝을 1cm 정도 남기고 해주세요
6. 700W의 전자렌지에 넣고 6분간 가열해줍니다 <- 재료가 양파와 파만 있어서 더이상은 가열은 필요없습니다
7. 2배 이상 부풀었던 계란찜이 가라앉으면서 보들보들 맛난 계란찜이 완성되었습니다
* 입맛없는 아침 또는 목이 칼칼할때 보들보들한 계란찜만한 반찬이 없지요 보들보들 맛난 계란찜~~~아! 하세요!
* 달걀찜을 전자렌지로 요리할때 내부에 습기가 많이 생깁니다...소영맘은 요럴때 키친타올로 내부를 청소할 경우가 많아요... 근데 이번에 락앤락 비스프리 LBF311(520ml)을 사용하면서 2배 이상 팽창하는 성질의 계란찜을 깜박하는 통에 전자렌지 바닥으로 약간의 물이 흘러넘쳐서 ,,, 여러분도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계란찜 만들때는 항상 넉넉한 사이즈에 요리하세요
* 주의! - 랩에 따라 전자렌지용 그릇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