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바나나로 티라미수케익을 만들어보았어요. 정통 티라미수가 아닌 사이비 티라미수입니다. 마스카포네치즈도 들어가지 않고, 파타폼브도 만들지 않았어요. 대신~~ 바나나로 대신했지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만 좋으면 굿~ 바나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면 더 기분좋게 먹을 수 있지요.
이렇게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바나나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해서 썼어요. 카스테라는 아래 보이는 분량의 1/2 정도만 준비하면 됩니다. 카스테라가 남으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쓰면 좋아요. 젤라틴은 따뜻한 물에 살짝 불려놓고요.
STEP 2/7
카스테라를 블렌더에서 휘리릭 돌려주면 곱게 가루로 만들어집니다.
STEP 3/7
바나나와 생크림, 젤라틴과 설탕을 넣고 휘리릭 돌려주면 원조 티라미수케익에서 쓰이는 계란과 마스카포네치즈 등으로 만드는 파타폼브를대신하는 크림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젤라틴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나중에 냉동실에서 굳힐 때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어차피 컵에서 굳힐 거니까 굳이 넣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STEP 4/7
컵에 갈아놓은 카스테라를 일부 담고
STEP 5/7
카스테라가루에 커피액을 떨어뜨려 커피가 촉촉히 적셔지도록 합니다.
STEP 6/7
바나나 크림을 넣고 그 위에 다시 카스테라가루와 커피액을 뿌린 후 맨 위에는 바나나크림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 상태에서 냉동실에 넣어 약 30분 정도 굳혀주면 되지요.
STEP 7/7
먹기 직전에 코코아가루를 위에 뿌려줍니다. 미리 뿌리면 코코아가루가 다 녹아버려요. 먹기 직전에 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