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정말 날씨가 좋았네요,
그래서 예담이를 데리고 나들이겸 겸사겸사 아울렛에 갔다왔어요,
오늘은 정말 티하나 입고 예담이를 안고 나갔는데,,
우쩨 하나도 안 추운거 있죠,
정말 이제 우리곁에 봄이 왔나보더라구요,
올해 유달리 추운 겨울이였답니다,
특히 인천엔 눈이 안오는걸로 유명한데,
올핸 함박눈도 2번이나 구경하고,,
언제쯤 겨울이 지나갈까 싶더니,,,벌써 우리앞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이렇게 봄이 찾아오고 있더라구요,
길은 지나가는데 길거리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채소들,,
그 중에 제 눈에 띈건,,바로바로,,쑥,,,,
봄에만 나오는 쑥,,,
어렸을땐 항상 봄이 되면 들녁으로 나가서 칼하나와 바구니를 들고
쑥 캐던 생각이 나네요,,
그 쑥으로 엄마가 쑥국을 맛나게 끓여주셨는데,,
오늘은 요걸 구입해서 맛난 쑥국 해먹었네요,,
비록 엄마가 해준 쑥국맛은 안났지만,,
나름 맛나더라구요,,,
울시댁식구들은 쑥을 한번도 안먹고 지냈다고 하네요,
바닷가 근처에서 살다보니 이런 쑥은 안 먹어서 자랐다고 하길래,,
쑥에 울 가족들이 좋아라하는 굴을 넣어서 함께 끓여보았네요,,
우선 육수물을 만들어 주세요,
항상 넣어서 만드는 육수물,,,,멸치와 건새우를 넣어서 한번 끓여서 맛난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싱싱하고 큰 굴을 사서 깨끗하게 소금물로 씻어주세요,
마트에서 포장을 해서 파는 굴은 구지 소금물에 씻지 않아도 될듯하네요,
새척을 깨끗이 해주니 말이죠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쑥,,,
깨끗이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주세요,
육수물이 끓으면 들깨가루와 간장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전 들깨가루를 넣으니 단백하고 구수한 맛이 나서 더 맛나더라구요
한번 끓고 나면 깨끗이 손질한 굴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쑥을 넣어서 함께 끓여주면 된답니다,
마지막 간은 소금간으로 맞춰주시면 되구요,,
짜짠,,,,,,,,,,,,
어때요?
정말 맛나겠죠,,,,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쑥,,,
요즘엔 하우스 재배를 많이해서 조금 빨리 먹어보는 쑥,,
그래도 향은 정말 향긋하더라구요,
이제부터 쑥이며 냉이며,,,,,
봄 나물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싱싱하고 파릇파릇한 봄 나물 먹고 봄 기운 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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