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제 주변에 감기 걸린 분들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감기엔 무엇보다 잘 먹고 푹 쉬어 주는 것 만큼 좋은 약이 없지요.
참, 물읗 많이 먹어주면 좋다구 하네요.
기관지 점막을 보호해 준다고 그러던가..??
사실 감기 걸림 아파서 체력 소모는 많은데
입맛은 없구 그렇지만 너무 자극적인 것도 않좋구..
그래서 자극적이지도 않고 뭔가 좀 별식같은 기분을 낼수있는
굴소스 궁중 떡볶이를 생각해 봤습니다.
각종 채소, 고기, 떡이 들어가니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다 들어가 있고
맵지않게 간장과 굴소스로 양념해 자극적이지도 않구요.
그럼 시작해 볼께요..
제가 손이 좀 큽니다. 만날 음식 많이해 남기게 돼요. ㅠㅠ
손님 초대 하면 더합니다.ㅎㅎ 주위에서 음식 가지고 고문(?) 한다고
소문이 자자 합니다. 뭘 계속 내오면서 더 먹으라구 자꾸 권하니까요.
그러고는 "이거 다 안 먹음 집에 안 보내 줄거야." 이럽니다.ㅎㅎ
그러니 첨엔 맛있다고 좋아라하다 나중엔 고문 한다고 난리들이죠.ㅋㅋ
그래두 음식 만들어 놓구 내가 한 음식 잘먹음 기분이 좋구 맛있다며
잘 먹는 사람이 더 이뻐 보이는 걸 어쩌겠습니까.
요리 하는 거 좋아하는 분들 다 비슷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그쵸?..^^
재료: 절편200g, 쇠고기160g, 양파1개, 피망, 파프리카, 표고 불린것 5개, 마늘 5쪽,
쇠고기 양념 : 간장, 맛술, 청주, 참기름 각 1작은술, 후추, 설탕 조금
전체 양념 : 간장 1 과1/2큰술, 맛술 1큰술, 굴소스 2큰술, 참기름 1큰술, 꿀 1큰술, 통깨...
이렇게 준비 합니다. 저희집이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이니 양념은
입맛에 맞게 가감 하세요.
저는 떡볶이떡 대신 집에 있던 절편을 이용했습니다.
절편이 잘 안먹게 돼 냉동고에서 계속 굴러 다니면 이렇게 잘 해먹습니다.
떡볶이떡 보다 간이 더 잘 배서 좋더라구요.
부드럽게 해준다음 떡이 붙지 않게 참기름을 살짝 발라 줍니다.
2. 표고, 피망, 파프리카, 양파, 마늘, 쇠고기는 모두 길이대로 채를 썰어 줍니다.
3.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먼저 양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내고
4. 양념에 재워둔 쇠고기와 표고를 넣어 함께 볶아 줍니다.
6. 끝으로 피망 파프리카를 넣어 볶아 줍니다.
7. 골고루 양념이 배게 잘 볶은 후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 통깨를 넣어 버무립니다.
근사하죠..?? ^ ^
도망갔던 입맛도 돌아 오겠죠? ㅋㅋ
오늘은 제가 이한몸 바쳐(?) 만들어 더욱..ㅋㅋ
무슨 말이냐면요~~ㅎ 음식 만들다 쬐끔 데었습니다. ㅠㅠ
안보이세요?
"호~오~ !!" 해 주세요. ㅋㅋ
이렇게 열씨미(?) 만들었으니까 맛있게 드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