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짱은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것이 부침개에요.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기름질한 전이 생각나곤 하답니다.
음.. 그리고 두번째는.. 웬지..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요리랍니다.
국물요리중에서도 ..밥반찬을 커버할수 있는 요리라면 더 좋지요~ㅎㅎㅎ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 먹으면 더 맛있는 전골이랍니다.
생강맛술 3숟가락,멸치육수 5~6컵,
해물(조개살, 홍합, 굴을 합하여 3분의2컵정도의 양)
순두부 1봉지, 우동 사리 1봉지, 국간장or소금, 대파
칼칼한 맛을 내기위하여 고추씨가루를 넣었어요.
된장국물에도 그렇고.. 국물요리에 아주 칼칼한 맛을 내는데는 그만이지요.
김치를 1센치정도의 넓이로 채 썰어 기름과 고추가루,생강맛술을 넣고 무친후에 해물을 넣고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해물에서 나온 수분이 줄어들고, 김치가 잘박해지면 육수를 넣어줍니다.
육수를 넣고 김치가 부드러지게 끓여주고,
지개가 끓는 동안 우동은 삶아서 부드럽게 만들어 체에 받쳐 놓습니다.
* 우동은 사리만 파는 것을 구입하면 가격이 저렴하답니다.
김치가 부드러워지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or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순두부를 큼지막하게 떠 넣어줍니다.
순두부를 넣고 뽀글뽀글 끓으면.. 대파를 넣어 국물에 섞이도록하고,
* 너무 저으면 순두부가 부서지니 국물에 잠기는 정도로 눌러서 섞어줍니다.
전골 냄비 중앙에 우동을 넣어 주세요.
맛짱은 우동에 들어 있는 가스오부시와 마른 양념도 넣었어요.
사리만 구입을 하신 분은 안 넣어도 된답니다.
해물맛과 김치에서 우러 나 온 맛이 .. 국물의 맛을 진하게 만들었어요.
드실때는 약한불에 올려 놓고 앞 접시에 떠 드시면 되요.
전골을 끓이면서 밥을 먹으면 .. 전골 한 냄비만 있으면 별 반찬 없이도
밥 한 두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찬 걱정을 하는 주부들에게는 정말 좋은 전골이지요~^^
해물이 잘 우러 나와 국물이 진하고 얼큰한 것이 순두부와 우동을 건져 먹는 맛이 솔솔 ~ㅎㅎ
맛있는 전골치고는 만들기 번거롭지 않은 '얼큰한 김치 순두부 우동 전골' 이랍니다.
오늘같이 비가 오거나 ㄱㅜㅊ은 날씨에. 잘 어울리는 전골 요리이니..
재료를 준비하였다가 저녁에 가족들이 들어오는 시간에 만들어
맛있게 드세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