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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의 속이 편해지는 된장 부추죽

아이가 속병이 나서 몇 일째 밥을 못 먹고 기운이 떨어져 고생을 하고 있어요.

밀가루 음식, 유제품등을 가려야 한다면서....의사선생님은 따듯한 물과 죽을 먹이라고 하네요.

속 병이 나.. 배가 살살 아프니.. 아무거나 해 줄 수도 없고..

금식이 외에..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하고 물었더니..선생님이 아이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된장국에 밥 먹어라~하고 웃으시네요.

맛짱이 어려서 속 병이 나고 밥 맛이 없고 기운이 떨어지면 어머니게서 부추죽을 끓여 주셨어요.

그 오래전 어른신들도 그러하였지요.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이.. 선조들께서는 연구를 하고 부추가

속병이나 설사병에 무엇 때문에 특효가 있다..한것도 아니것만..어찌 알고 드셨는지..

우리 조상님들의 생활속에 남아있는 지혜는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요즘 연구에는.. 부추는 '기양초라' 할만큼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부추의 A,B1,B2,C와 카로틴이 들어 있고 철분도 다른채소에 비해 맣은 편이라

탈이난 소화기관에 도움이 된다고 속속들이 밝혀 ㅈㅕㅅ지요.



오늘은 원기회복과 속병에 도움이 되는 부추를 주재료로 하여,

부추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된자, 표고를 이용하여 속이 편해지는 된장 부추죽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렇다고 된장 부추죽이 속병에만 좋은 것은 아니예요.

술을 마시고 다음날 부추 된장죽을 한그릇 드시면 장내에 들어 있던 독소를 배출하여

숙취에 좋으며 더부룩한 속을 편하게 해 준답니다.

고로! 온 가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부추 된장죽이랍니다.

◈ 온 가족의 속이 편해지는 부추 된장죽 ◈



육수에 채를 받쳐 된장을 풀고 불린 찹쌀과 표고를 넣고 중간 정도의 불에서 젓지말고 끓인다.



이 사진은 일부러 크게 올렸는데, 죽을 끓일대 처음에는 국물이 사진처럼 맑은 정도랍니다.

젓지 않고 중간불에서 끓여주면 .. 찹쌀이 퍼지면서 국물이 걸뜰해집니다.



이사진처럼! ㅎㅎ

죽의 물이 위에 사진과 차이가 나는 것이 보이나요?

이 때부터 죽이 바닥에 눌어 붙지 않도록 나무주걱을 이용하여 까끔 저어가면서 끓여주면 되요.



찹쌀이 잘 퍼지면 불을 끄고 준비한 부추를 넣어줍니다.



된장이 들어가 국정도의 간이 되니..

따로 간을 맞추지 않아도 되고 부추가 잘 섞이게 저어서 섞어..

그릇에 담아내면 됩니다.



잘 퍼진 된장 부추죽이예요.

잘 지치는 수험생, 가끔 입 맛을 잃고 기운이 없어하는 사랑하는 가족,

과중한 업무에..일의 연장으로 술을 드신 아빠의 속을 달래주기 위한 아침 식사로도 좋답니다.


된장부추죽 한그릇 맛있게 드시고, 활기찬 하루 시작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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