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닭한마리 잡아볼까요~
쉑시한 엉덩짝 들이대는 토실토실한 닭한마리를..
살과 뼈로 분리 시켜주었어요..
가슴살과 닭다리살은 따로 두었다가 다른 간식 만들어줄거구요..
제가 칼질이 서투르다보니 뼈를 발라도 살이 많이 붙어 있어요..
그래서 닭뼈를 푸~욱 삶아서 닭죽을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제목이 닭한마리예요..ㅋ
발라낸 가슴살과..
닭다리살은..일단 밑간을해서 보관해놓을거네요..
소금과 후추 생강즙과 청주..
이리만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보관해놓으면
다음에 쉽게 꺼내서 다른요리를 할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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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닭뼈를 삶아서 육수로 만들어 볼까요~
자~
어제 손질해놨던 닭뼈와 마늘 대파 통후추 생강즙,청주를 넣고..
푹푹 삶아주었다지요~
삶아진 뼈들은 국물과 분리해서..
살을 발라주면 되는데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요 국물은 잠깐만 밖에 내놔도 위에 기름이 굳더라구요..
그럼 기름을 걷어주세요..
더 깔끔한 닭죽을 만들수 있겠죠..?
귀찮으시다면 걍 패쑤~
닭뼈에 붙은 살들이 이리 많아요~
집에 있는 야채들 잘게 다져서 준비해주시구요..
전 당근과 양파 그리고 호박을 넣어주었네요~
쌀은 미리 불려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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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끓여보아요~
냄비에 기름기 제거한 닭육수를 부어주시구요..
불린쌀도 넣어주세요~
쌀이 약간 끓어갈때..
발라낸 닭고기살도 넣어주세요..
쌀알이 퍼질때까지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쌀알이 퍼졌다 싶으면..
준비된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
아주 맛있는 영양죽이 끓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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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소금과 후추로 간해주시고..
불을 꺼주시면되요~
기호에 따라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주셔도 되구요~
닭한마리의 영양을 담은 닭야채죽~
씹을것도 없이 그냥 막 목안으로 술술 넘어가요~
이런 별미죽은 걍 김치만 있으면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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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즐건 주말이네요..
방금 재활용 쓰레기 버린다고 밖에 나가보니 날씨가 많이 풀린거 같아요~
가족과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