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나 김장할 때 무를 구입하면서 보면 무청이 달려 있는 걸 혹시나 떼어달라고 하고 버리시나요 아니요 ~!절대 버리지 마세요 무청은 삶아서 바로 요리를 해도 맛있고 말려서 시래기로 만들어 놓으세요 무청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뼈 건강에도 좋으며 섬유질이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고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어지러움이나 빈혈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항산화 효과, 눈 건강보호, 인지장애예방,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무를 구입할 때 저는 일부러 무청이 달려있는 것을 구입한답니다 가을무와 무청은 보약이라 할 만큼 맛도 영양도 많지요 푸릇푸릇 한 무청은 삶아서 된장 넣고 무쳐서 볶았더니 이 맛 또한 매력 있는 가정식반찬 입니다 무청 말려서 다시 삶고 만들어 먹는 시래기나물 못지않게 무청도 삶아서 된장 양념으로 볶아거나 된장국을 끓여보세요 겨울철 가장 즐겨먹는 음식 중 한 가지 시래기를 먹기 위해 일부러 무청이 달려있는 무를 사다가 무청을 직접 말려 시래기를 만들어놓아요 이번에도 무를 일부러 많이 구매했어요 워낙 무를 좋아하는지라 3번이나 무를 구입하면서 무짠지 무 섞박지 등 무 요리를 자주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무청을 먹기 위해서지요
천수무는 보통 무가 8개~10개까지 달려있는데 무는 크기가 크지 않아 동치미 짠지 담기 좋은 크기랍니다 무청을 모두 데어 짠지 담으면서 무청 억센 겉잎은 떼어내고 부드러운 속 대만을 손질해놓았어요
STEP 2/13
부드럽고 연한 속대만 준비하고 대파와 홍고추는 썰어서 준비했어요
STEP 3/13
완전 속대만 떼어서 흐르는 물에 2~3번 씻어 흙을 털어낸 후 팔팔 끓는 물에 굵은소금 2/3숟가락을 넣고 무청을 넣어줍니다
STEP 4/13
끓는 물에 무청을 밀어 넣은 후 눌러준 다음 잎가지 푹 잠기게 넣고 중불에서 4~5분 정도 무청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줍니다 데치는 게 아니고 삶아주는 거라 조금 시간을 더해 만져보면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줍니다 삶은 무청은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짜주면 되는데 볶을 때 육수를 넣을 거라 물기를 꼭 짤 필요는 없어요
STEP 5/13
무청이 속 대라 크지 않아서 자르지 않고 볶았는데 무청이 큰 것은 먹기 좋게 4~5cm 크기로 잘라줍니다 무청에 된장 1숟가락 수북하게 넣고 고추장도 1/2숟가락 넣어줍니다 삶은 무청이 많을 경우엔 남은 무청은 비닐팩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
STEP 6/13
조선간장(국간장) 1/2숟가락 넣고 참치 액도 1/2숟가락 넣어줍니다
STEP 7/13
멸치육수 끓여 놓은 것을 100ml(반컵)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STEP 8/13
팬에 들기름 2숟가락 중에 1숟가락만 넣고 무청을 볶아줍니다 양념이 잘 섞일 수 있도록 볶은 다음 중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볶아줍니다
STEP 9/13
국물이 자작해지고 부드럽게 무청이 익었으면 들깨가루 2숟가락과 대파 홍고추 썰어놓은 것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남은 들기름 1숟가락 넣어주면 무청 된장 볶음 완성입니다
STEP 10/13
된장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어 부드러우면서 구수하고 들깨와 들기름향이 솔솔 너무 맛있는 반찬이 완성되었어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다른 반찬에 젓가락이 가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가정식 반찬입니다
STEP 11/13
속 대만으로 볶았더니 연하면서 얼마나 맛있게요 이 또한 겨울철 건강음식이 아닐 수 없지요
STEP 12/13
무청 이제 절대 버리지 마세요 얼마나 좋은 식재료인데요 요즘 가을무에 달린 무청들 싱싱하고 좋아서 저는 일부러 무청 달린 무를 골라서 구입하는 편이랍니다
STEP 13/13
오늘은 뭘 먹지 고민하지 마시고 무한단 구입하셔서 무 요리도 하시고 무청 삶아서 볶거나 국 끓여 보세요 아마도 지금까지 버렸던 분들은 이렇게 좋은 식재료를 버리다니 하실걸요 ㅎㅎ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