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나물 달큼하고 살캉살캉 볶아놓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워낙 무를 좋아하는 전 무를 보면 그냥 못 넘긴답니다
특히 생무는 깎아서 먹어야지 안 먹고 지나가면
계속 무가 먹고 싶은 생각에 참을 수가 없답니다~~~
엊그제도 무가 어찌나 먹고 싶던지 마당에 불 켜놓고
과일 무 뽑아다가 한 개 먹고 잠을 청했답니다 ㅎㅎ
오늘은 짠지와 동치미 담는다고 사다 놓은 무를 채 썰어 볶았더니
달큼하고 살캉 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무나물을 살캉하고 맛있게 볶으려면 물을 조금 넣고 뚜껑을 닫고
끓인 다음 마지막에 들기름 넣어 국물이 자작하게 볶아야
부서지지도 않고 살캉살캉하며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