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마이드림네 식단이에요..
오늘 아침에는 멸치다시물에 김치를 종종 썰어넣고.. 오래 끓이다가
마지막에 어묵을 넣은 어묵김칫국을 끓였고요.
어묵볶음도 만들었어요.
남편이 어묵을 아주 좋아해요.. 저는 별로여서 잘 안사는데..
마트에 갔던 날... 방금 튀겨놓은 어묵이 먹음직하더라구요..
매운 고추도 다져넣고 만든 어묵이던데요..
사다가 끓는 물에 샤워를 시켜서..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았답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당근과 양파를 넣어 익혀주고..
어묵은 마지막에 넣고 양념해서 살짝만 볶아주면 됩니다.
어묵은 이미 다 익힌거라 오래 볶을 필요가 없어요..
어묵 5개에 진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소금간, 후춧가루, 다진 마늘 0.5큰술
설탕 약간, 올리고당 3큰술, 마지막에 대파를 넣으면 끝~!
오이지도 썰어서 찬 물에 잠시 담가 짠기를 빼고...물기를 꼭 짜서
다진 마늘, 다진 파, 고춧가루, 깨소금, 설탕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아요~! 간은 소금으로 조절한답니다..
짠기를 너무 많이 빼서 싱거우면 맛이 안나거든요..
오이지는 특히 고춧가루가 조금 많은 듯 들어가야 매콤하니 군내도 안나고 좋아요.
어묵볶음과 두부계란전.. 오이지무침으로 도시락반찬을 쌌어요.
이 두부계란전은 제가 어제 일이 있어 조금 늦었는데.. 저녁에 남편이 지져놓은 거에요..
밥을 알아서 차려먹으라고 하면 꼭 두부를 사와서 계란을 묻혀 지져놓더라구요..ㅋ
오늘 새벽에 일찍 눈이 떠져서 또 번빵을 만들었어요.^^
어제 만든 번빵.. 조금 남은 것을 출근길에 친구에게 주었는데... 괜시리 미안한거에요.
실패작을 주는 것 같아서~~ ㅋ 그래서 새벽에 부랴부랴 구워서 오늘 주었더니..
어제 준 것보다 더 맛나다고 전화가 왔네욤~ ㅎㅎ
그리고 딸내미 남친도.. 딸내미도 이 번빵이 너~무 맛나다고 둘 다 문자를 보냈더라구요..ㅋ
앞으로도 번빵...자주 구워야겠습니당~! ㅎㅎ
요렇게 담아서.. 출근길에 친구에게 주려고 했는뎅.. 전화를 안받는거에요.
그래서 퇴근길에 전해주었답니다.... ^^
항상 더덕을 싸게 구입해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고마운 친구에요~
오늘 저녁에는 김치 남은거 종종 썰어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어요.
타원형으로 한 입크기로 빚어서.. 역시 타원형으로 계란지단을 작게 지져...
또로로 말아주면.. 김치볶음계란주먹밥이 되지요.^^
김치볶음밥을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계란지단으로 감싸면 더 맛난 것같아요..^^
이 주먹밥을 반 갈라서...
가른 단면이 위에 오도록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배를 하나 썰어서 접시 둘레에 담아주고..
김가루 뿌려서, 바질잎을 얹어 먹었답니다..ㅋ
바질잎은 언제 먹어도 향긋하니 맛있어요~~ ^^
접시 주변에 담은 배와 함께 먹으니..
시원하니 목도 마르지 않고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