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운거 좋아해서 시도 때도 없이 먹어재끼는; 메기맹이입니다.
오늘은 다른 고장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희 고장에 있었던
'빨간지붕'이라는... 그 곳을 생각하면서 만들어본
얼큰하다 못해 매운 어묵국 입니다.
거기는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데 제가 만든건 그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좀 매워요.
고춧가루량을 줄이시던가 아니면 고추를 재료에서 빼시던가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근데 요녀석이 그냥 먹으면 맵기만하고 별맛이 없는거같은데 꼬마김밥이랑 금상첨화랍니다.
둘이서 시너지 효과 지대로 발휘하죠.
(꼬마김밥은 지난번에 받은 꼬마김밥 세트를 이용해서 과정은 생략했어요.)
주재료 : 모듬 어묵 1봉지, 양파 1/2개, 고추 2개
양념 재료 : 식용유 1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2큰술
멸치다신물 2컵(500ml정도), 굴소스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소금 후추 약간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고춧가루양을 2큰술 정도로 줄이시거나 고추 대신 피망을 넣으세요.)
1. 식용유 1큰술 두른 팬이 달궈지기 전에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향이 나게 볶아줍니다.
2. 향이 나면 주재료를 다같이 넣고 맛술을 넣은 다음 센불에 재빨리 볶아줍니다.
3. 굴소스와 고춧가루를 넣고 넣고 계속 센불에 볶아줍니다.
재료에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4. 멸치 다신물을 3~4번에 나눠 부어주면서 고춧가루를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재료들을 풀어주면서 센불을 유지하며 끓여줍니다.
한번에 다 넣지마시고 물이 많을수도 있고 하니깐
적당히 나눠넣고 간을 보면서 더 넣어주고하세요.
2컵 정도면 적당하던데 입맛에 따라 조절하세요.
5. 감칠맛을 위해 설탕을 약간 넣어주고 소금 후추로 살짝 마무리합니다.
싱겁지 않으면 소금은 생략가능하구요.
이렇게 해서 매운 어묵국 완성입니다.
밥이랑 말고 김밥이랑 먹어야 제맛이랍니다~~ 특히 꼬마김밥!!
(이 점이 참 신기한거있죠;)
참고로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에겐 적합하지 않아요~
그럼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요리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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