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김치를 담기가 너무 어렵다는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사실.. 음식도 손에 익으면 별 것도 아닌것이 되는데...
요리도..김치도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이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참고하시라고.. 오늘 담군 배추김치를 올려 봅니다.
잡을수 없는 것이 세월이라고 하더만..정말 빠르네요.
해가 바꼇던것리 얼마전같은데.. 벌써 8월의 끝자락이네요.
몇일만 있으면 9월! 그리고 우리에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요.
맛짱은 얼마 안남은.. 명절을 위하여 배추김치를 미리 담았어요.
날씨가 아직은 덥기에 .. 추석김치는 부추가 들어간 여름김치로 담았답니다.
여름김치와 겨울 김치의 차이는.. 양념에 있어요.
여름에는 겨울과는 달리 .. 김치가 시어지는 재료를 빼고, 부추를 대신 넣는 답니다.
좋은 채소라 그리하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그러고 보면.... 음식도 알고 보면 과학입니다~^^
이름하여.. '부추가 들어가 건강에 더 좋은.. 맛있는 추석명절 배추 김치' 랍니다~^^
겨울배추보다는 여름배추가 수분이 많아 겨울배추 보다는 빠르게 절여 지고,
너무 오래 절이는 것 보다는 덜 절이는 것이 달고 맛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아니당.. 밤에 절였다가 이른아침에 배추를 건져 물기를 뺀 뒤에
김치를 담구었답니다. 찹쌀풀은 미리 만들어 식혀둡니다.
쪽파 2분의1단(부추와 함께 4센치정도 길이로 자른다.)
부추 4분의3단(다 넣어도 되요. 저는 부추부침이 한쪽 부치려고.. 조금 남겼어요),
홍고추 2팩(17개- 믹서에 거칠게 갈아서 물고추를 만든다,)
찹쌀풀(찹쌀가루 1컵 반, 물 2리터) ,꽃소금
[양념] 고추가루 600그램, 다진마늘 , 다진생강1숟가락, 멸치액젓 4컵,
새우젓 2분의1컵(새우젓의 씨알이 굵으면 칼로 대충 다져서 넣는다.)
굵은소금 4~5숟가락, 그린스위트 2분의1숟가락
배추속의 간을 조금 싱겁게하고, 덜 절여 졌을때는 속의 간을 싱겁게 ㅁㅏㅊ춥니다. ##
풀 물이 식으면 액젓과 고추가루를 풀어서 잠시 풀린다.
물기를 뺀 배추는 ..꼬다리를 잘라서 준비하여 둔다.
전분가루 중에 어느것을 사용하여도 괜찮습니다.
가루를 빻거나 구입하셔서 풀을 쓰면 됩니다.
젓국 - 각자의 기호에 따라 다릅니다 -새우젓, 멸치젓, 까나리액젓, 황석어젓..
무채에 홍고추(물고추)는 대충갈아 넣고, 새우젓, 다진마늘, 다진생강, 섞어 준 뒤에 굵은소금으로
넣고 간을 소금이 녹을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섞은 후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나머지 간은 꽃소금으로 한다.
부추와 함께 손가락 두마디(4센치정도) 정도의 길이로 자른다.
간을 ㅁㅏㅊ춘 뒤에는 쪽파와 부추를 넣어서 잘 섞어주면 배추속은 완성~!
배추에 곁곁이 속을 넣어주고,
배추를 반으로 접어 겉잎으로 감싸주고, 김치통에 곽꽉 눌러서 넣어준다.
덮어주고 뚜껑을 덮어 실온에서 반나절~하루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숙성을 시켜준다.
소금을 약간만 뿌린다.
실온에서 어느정도 숙성을 시킨후에 냉장고 에 넣는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익은 김치를
원하시면 작은 통 두 곳으로 나누어, 하나는 바로 넣고 또 다른 한통은 다음날 넣으시면 됩니다.)
부추배추김치는 배추속이 겨울김치에 비해 조금 덜 들어간 상태예요.^^
요것은 김치를 담구고 하루밤이 지난 상태인데 익은 냄새가 솔솔나길래, 바로 냉장고에 넣었어요.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할때 쯤이면.. 시원해져서 더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답니다.
ㅎ 근처에 사는 동생에게도 나누어 주고.. 김치통이 꽉차니.. 보기만 하여도 배가 부릅니다.
조금 이른감이 있기는 하지만..이렇게 해서 .. 맛짱네는 추석준비에 들어 갔어요.
미리 준비하여 두면.. 조금 저렴한 가격에 담글수도 있고, 일을 한거번에 하지 않아도 되니..
조금은 덜 힘든 명절이 되지 않을까요?
울 님들도 계획을 세워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당일은 조금 여유로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