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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먹고싶을땐 두부매운탕


신랑이랑 저랑 회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자주 사먹는편인데

우리는 항상 회를 떠서 사올때

발라놓은 뼈랑 생선대가리까지 다 얻어와요

그걸로 매운탕을 끓여먹는답니다


일명 서더리탕이라고 그러죠?

왜 횟집가도 회 다먹은뒤 별도주문하면 남은걸로 매운탕해주자나요

몸집은 이미 다 뜯겼지만(ㅡㅡ;;)

오히려 뼈에서 우러나온맛이라 그런지 더 담백한것 같애요






어두육미란 말이 맞는게 진짜 생선대가리 몇개에서 우러나온 맛치곤


진국이 따로없네요






날씨 쌀쌀해지면 그맛이 더 그리울것 같애요 ^^

생선살의 빈자리는 두부로 매꿨어요

푸짐하게 먹고싶을땐 두부만한게 없죠 ㅋ

농축, 정제된 해양심층수를 간수로 써서 그런지

뒷맛이 더 깔끔하단 느낌이 들어서

요리할때마다 자주 손이가네요 ^^



<재료>회뜨고 발라놓은 뼈대랑 생선대가리 + 무우한줌 + 두부반모

콩나물한줌 + 홍고추 청고추 한개씩

표고버섯한줌 + 미나리 한줌 +파 적당히 + 쑥갓 한줌

<양념장>고춧가루 3큰술 + 마늘 한큰술반 + 올리고당 한큰술 + 조선간장2큰술 + 소금

(재료양 적을때마다 참 애매한게 전 그냥 잡히는대로 한줌씩 넣기땜에

특별한 양이 없는것 같애요 식성따라 입맛따라 양을 늘리거나 줄여보세용)




1..먼저 냄비에 무우를 깔아 다싯물을 붓고 양념장을 풀어준다

2..준비한 생선 짜투리(?)와 콩나물을 넣어 한소끔 끓여준뒤

3..두부를 넣고 다시 한소끔 끓이고

4..나머지 재료들을 같이 넣고 끓여낸다

5..파와 쑥갓 미나리는 불끄기 전에 잠깐만~

6 ..마지막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다들 끓이는 과정은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전 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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