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따끈따끈하면서 후룩후룩 넘어가는 계란탕을 만들어봤어요.
(근데 말이 좀... 어떨땐 달걀 어떤땐 계란... 요런 선택하는게 영 어렵단 말이죠;
걍 입에 익는데로 부를랍니다;;)
찜이랑 비슷한데 뚝배기를 직접 불에 올리면 계란'탕'이라고 하드라고요.
예전에 전주비빔밥 먹으러 갔을때 산처럼 부풀어오른게 넘 신기하고 맛나서
저도 해본다고 해봤답니다.
달걀 3개정도(뚝배기 크기에 준하여 준비하세요.),
물 달걀과 동량(다시마나 새우 등 다신물이면 더 맛나겠죠~),
청주나 맛술약간, 소금 약간, 파 약간, 고추 약간
1. 미리 국물을 내놓은 물에(국물내놓으면 감칠맛돌고 좋긴한데 맹물도 무관합니다.)을 끓여줍니다.
고추랑 파는 미리 채썰어두세요.
2. 달걀을 미리 풀어둔 다음 소금과 맛술 약간(약 1/2~1/4작은술)을 넣어서 풀어줍니다.
(새우젓이 있다면 소금양과 적당히 맞춰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일본식처럼 곱게만들껀 아니지만 알끈 정도는 건져서 제거해주세요~
3. 물이 끓으면 달걀 푼것을 부어주면서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줍니다.
대략 퍼지게 몇번만 휘휘 저어주세요.
4. ③의 상태에서 위에 파와 고추를 얹어서 뚜껑을 덮어 끓여줍니다.
저는 계란탕에 넣은 파를 무쟈게 좋아해서 파도 많이 넣고 했는데
적당히 넣어주심된답니다~
얇게썰어서 이뿌게 올렸어야되는데 파에대한 욕망으로;; 무척 투박스럽구만요;;
5. 달걀을 풀고 파를 얹었으면 뚜껑을 덮어서 끓여줍니다.
대략 노릿노릿한 냄새가나면 다된거랍니다.
양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수있어서 시간을 명시 안했으나
노릿노릿 냄새가 나면 불을 꺼주시면되요.
불을 끈 다음 뚜껑을 바로 열지마시고 대략 1분정도 뚜껑을 닫은 채로 뜸을 들인다음
먹으면 된답니다~~~
고추는 좀 뒤늦게 생각나서 올렸다는;;;
부드럽고 넘 맛나요~~
밑부분은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익었드라고요.
요게 싫으시면 좀 일찍 내리시면되고요~~
저는 이렇게 노릇한게 좋드라고요;;;
요즘은 낮에도 바람이 좀 서늘하게 불드라고요.
새벽엔 정말 춥기까지 하더군요;;
건강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