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까스,
그런데 뭔가 빠진 것 같다면 정답은
바로 소스예요.
요즘 유행하는 데미글라스 스타일이
아닌, 옛날 경양식집에서 먹던 달콤하고
구수한 그 맛.
버터와 밀가루로 루(Roux)부터 직접
만들어 깊고 진한 풍미를 살린 경양식
돈까스 소스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한 번 만들어두면 냉장 보관하며 여러
번 활용하기도 좋아요.
그럼 경양식집 돈까스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재료 준비 (4인분 기준)
버터 3큰술 (약 30g)
밀가루 3큰술 (중력분 또는
박력분)
물 2컵 (400ml)
우유 1/2컵 (100ml)
케첩 3큰술
돈까스 소스 또는 우스터 소스
5큰술
설탕 2큰술
진간장 1큰술
후추 약간
루 만들기 재료입니다.
버터(또는 기름)와 밀가루를
같은 비율로 볶아 만든 기본 소스
로, 소스의 농도·색·풍미를 결정
해요.
볶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며,
경양식 돈까스 소스에는 진한
갈색 루를 써야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버터 30g과 밀가루 3큰술
이 필요해요.
팬에 버터를 녹인 뒤 밀가루
3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요.
→ 이 루를 만드는 과정이 경양식
특유의 깊고 고소한 맛을 결정
해요.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잘
저어주고 갈색이 될 때까지
5~7분 정도 볶아요.
그런 다음 물 400ml를
조금씩 나눠가며 부어주어요.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케첩 3큰술,
돈까스 소스 5큰술을 넣어요.
돈까스 소스 대신 우스터 소스
도 좋아요. 우스터 소스는 서양
간장인데 업장에서는 우스터 소스
를 더 많이 사용해요.
설탕 2큰술,진간장 1큰술, 후춧가루
를 넣어 완성해요.
색이 점점 진해지며 경양식 소스
향이 확 살아나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우유를 넣어
농도를 조절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줍니다.
우유는 안 넣어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우유가 없으시면 안 넣고 완성해도
됩니다.
더 맛있게 만드는 꿀팁
풍미 업그레이드: 사과주스나 양파즙
2~3큰술을 넣으면 단맛이 훨씬 자연스
럽고 고급스러워요.
농도 조절: 식으면 더 되직해지므로 불
끄기 전엔 살짝 묽다 싶을 정도가
좋아요.
먹는 법 추천: 찍먹보다는 부먹!
뜨거운 소스를 듬뿍 부어야 고기가
더 부드러워져요.
경양식집 돈까스 소스
완성!
달콤하면서도 짭짤하고, 버터의
고소함이 깊게 퍼지는 맛.
첫 입엔 부드럽고, 끝 맛은 구수하게
남는 추억의 경양식 소스입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케요네즈가
궁합이 잘 맞지요.
총평
시판 소스 없이도 집에서 충분히
재현 가능한 옛날 경양식 돈까스
소스.
루만 제대로 볶아주면 실패 확률 거의
없고, 돈까스뿐 아니라 함박스테이크,
오므라이스 소스로도 활용도가 높아요.
한 번 만들어두면 “이제 밖에서 안 사
먹어도 되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레시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