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단호박을 구할 수 있는 계절이라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단호박을 쪄서 믹서에 곱게 갈아 우유와 생크림만 넣고 한소끔 끓여 주면 설탕이나 꿀이 1도 안들어 갔는데도 달콤하고 맛있는 단호박 스프가 되요.
마침 견과류 중에 호박씨도 있어서 단호박 스프에 호박씨를 고명으로 얹어 주니 씨부터 열매까지의 호박의 일대기를 한그릇에서 보는 느낌이 새롭네요.
단호박 스프 한그릇으로 갑자리 영하로 뚝 떨어진 겨울 아침을 따뜻하게 준비했어요.
색감도 샛노랗게 예쁘고 웜톤이라 따뜻해 보이고 실제로도 따끈하게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단호박 스프예요.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서 더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 나면서 달콤하니 입맛 없는 아침 메뉴로 딱이네요.
다이어트 요리로도 좋고 소화가 잘 되는 요리라 가벼운 간식이나 야식으로도 잘 어울려요.
견과류까지 더해 주면 영양도 업그레이드 ~
맛도 업그레이드~
고소함과 달달함 한도초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