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 제철 꽃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바로 꽃게찜하는 방법과 손질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9월이 되자마자 귀신같이 "엄마, 나 꽃게찜 먹고 싶어..."라는 딸, 제철인건 어떻게 알았는지 내 딸의 주문이 끝나자마자 주문을 하려고 보니 지금이 딱! 제철인 거 있죠.
9월 꽃게는 살, 단맛, 식감이 가장 좋은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여름 내 성장과 탈피를 마치고 9월부터 기온, 수온이 내려가면 근육에 영양이 차곡차곡 축적돼 달고 탄력이 좋아져요.
글리코겐과 아미노산이 늘어 단맛과 감칠맛이 뚜렸해진 꽃게는 찜으로 조리하면 풍미가 가장 잘 살아나요.
고수온기 특유의 비린 향이 줄고, 살 수분 밸런스가 안정돼 포슬포슬하고 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꽃게는 찜이나 탕, 무침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오늘은 싱싱한 꽃게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바로 꽃게찜을 해서 먹어봤는데요.
찜으로 찌고 난 육수에 라면도 끓이고 배딱지 내장과 꽃게살 발라 게딱지 밥도 야무지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꽃게 고르는 법
꽃게는 묵직하고 다리 끝이 단단한 것, 비린내 적은 활꽃게를 고르는 게 좋아요.
껍질이 흐릿하고 무늬가 선명하지 않다면 수율이 적을 확률이 높아요.
같은 크기라도 묵직하게 느껴지는 것이 좋고 다리가 단단하고 힘 있게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한 꽃게랍니다.
꽃게를 뒤집었을 때 배딱지를 눌러 단단한 느낌이 나야 살이 꽉 찬 것이에요.
깨끗하게 손질한 꽃게는 조리 전까지 젖은 키친타월을 덮어 냉장 보관하여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아요.
꽃게 암수 구별 방법
꽃게를 구입할 때는 계절에 맞게 암수 구별을 알아두고 고르는 게 좋아요.
꽃게를 뒤집어 배딱지 모양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둥글고 넓은 부채꼴 모양이면 암게, 길고 뾰족한 삼각형 모양이면 숫게입니다.
등껍질 색도 차이가 있는데, 푸른빛이 선명하고 집게발이 큰 것은 숫게, 갈색빛을 띠며 크기가 아담하면 암게일 확률이 높아요.
가을(9월~11월) - 숫게 제철 → 살이 단단하고 꽉 차 있어 꽃게찜, 꽃게장으로 제격이에요.
봄(4월~6월) - 암게 제철 → 알과 내장이 고소하게 차올라 게장 요리에 좋아요.
가을철에는 숫게로 푸짐한 찜과 탕을 즐기고, 겨울이 되면 암게로 밥도둑 게장을 맛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계절별 꽃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꽃게 손질 방법부터 꽃게찜 찌는 시간까지 자세하게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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