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호박 요리 ~ 땅콩호박전 만드는법
땅콩호박은 영어로 Butternut squash 버터넛스쿼시라고 불릴 만큼 부드럽고 단맛이 있는 호박의 한 종류이더라구요.
궁금한 건 못참으니까 하나 사들고 왔어요.
생긴 것도 귀엽고 이름도 생긴 것만큼 귀여운 땅콩호박으로 무슨 요리를 해야 잘해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 밖에 비가 오고 있으니 자동적으로 한민족의 DNA는 부침개를 떠올리게 해주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땅콩호박전을 만들었어요.
늙은 호박전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비슷한 느낌의 땅콩호박도 왠지 맛있을 거 같은 기대감이 생겼어요.
겉껍질을 보면 늙은 호박같은 색감이라 껍질이 두꺼울 줄 알았는데 표면이 매끄럽고 생각보다 연해서 단호박보다 더 손질하기 쉽더라구요.
늙은 호박전을 만들듯이 호박을 채썰어서 부침가루와 찹쌀가루 섞어 전을 부쳤더니 땅콩호박의 달큰한 맛과 버터같은 맛도 나고 찹쌀의 쫀득한 맛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늙은 호박과 단호박의 중간쯤 되는 거 같은 맛이예요.
신문물로 만든 저에게는 신박한 요리 하지만 요리법이 친숙해서 익숙한 땅콩호박전이었어요.
왜 이름이 버터넛스쿼시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버터의 크리미하고 실키한 맛이 느껴져요~찹쌀가루는 신의 한수~
쫀득한 식감을 더해줘서 버터맛 나는 땅콩호박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땅콩 호박은 비타민 A,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눈건강에 좋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작용으로 노화예방에도 도움을 주니 저속 노화 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요리에 활용하기도 좋다고 해요.
요리법은 일반 단호박이나 늙은 호박 요리 하듯이 구이, 찜, 스프, 찌개 , 볶음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영양도 풍부해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다재다능한 채소인거 같아요.
2인분 
2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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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7땅콩호박을 한번 씻고 반을 갈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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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7숟가락으로 호박의 씨 부분을 긁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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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7호박의 겉껍질을 감자 채칼이나 일반 칼로 벗겨 주세요.
감자 채칼이 더 수월하더라구요.
예쁘게 모양을 살리지 않아도 되는 요리라면 작게 잘라서 칼로 벗겨도 연한 편이라 잘 벗겨 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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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7호박을 2-3mm 두께로 채썰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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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7쪽파와 청양고추를 씻어 쪽파는 3-4cm 길이로 썰어 주고 청양고추는 얇게 송송 썰거나 다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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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7재료를 볼에 넣고 부침가루 2큰술, 찹쌀가루 1큰술 물 7큰술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재료가 반죽이 살짝 입혀져서 접착이 될 정도로만 부침가루를 적게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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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7예열한 후라이팬에 오일 넉넉하게 2-3스푼 두르고 반죽을 올려 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호박이 익으면서 색이 진해지고 부드러워져요.
- 부침가루의 양을 최소한으로 하고 찹쌀가루 넣고 재료가 접착 될 정도로만 반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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