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여문 마늘을 일컫는 풋마늘은 지금 3월부터 봄까지 잠깐 즐길 수 있는 제철 채소인데요. 마늘이 굵어지기 전 연한 어린잎과 줄기까지 무침은 물론 장아찌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 식품이랍니다. 생긴 것이 꼭 대파와 비슷한데요. 줄기 밑 뿌리 쪽으로 내려갈수록 꼭 덜 자란 양파와 같기도 하면서 알쏭달쏭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요. ^^ 시금치 무치듯 살짝 가볍게 데친 후 양념에 무쳐내면 마늘쫑과 같은 은은한 향과 자체의 달큼함도 느껴지면서 별미 반찬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평소 마늘쫑을 좋아해서인지 살짝 데쳐 쫀득 아삭한 식감으로 즐기니 은은한 마늘향이 맛깔나는 고추장 양념에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무침으로도 좋고 잠깐 나오는 이때 많은 양 구입하여 장아찌로 만들어 놓으면 장시간 두고 먹기 좋은 건강 밑반찬으로 좋아요. 요즘은 이렇게 제철에 나오는 영양 식재료들을 잘 챙겨 먹으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제철 식품이야말로 신선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건강에까지 유익한 성분들 가득 채울 수 있으니 이때 만날 수 있는 어린 마늘잎인 풋마늘로 맛깔나게 무침 한번 만들어 보세요. 줄기와 잎 시간차를 두고 살짝 데쳐낸 뒤 매콤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려 후다닥 마무리한 풋마늘무침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매콤새콤 달콤한 맛이 적당한 조화를 이루는 양념장으로 맛을 보고 취향껏 더하고자 하는 재료를 소량씩 추가해 입맛 맞게 맞춰주셔도 좋아요.
STEP 11/12
양념 만든 볼에 마늘잎도 넣고 무쳐주도록 합니다.
STEP 12/12
무치면서도 은은한 마늘향이 향긋하게 풍기며 진한 양념으로 침 꼴깍 넘어가는 향이 가득해요. 깨 추가해 더 뿌려주어 더욱 먹음직스럽게 완성합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니 특히 맛있더라고요. 느끼한 고기 맛을 잡아주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라 할까요. ㅎㅎ 한단 구입해 만들었는데 식구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 먹어서 계절이 가기 전 한 번 더 구입하여 휘리릭 또 만들어 보아야겠어요. 매콤 새콤한 맛을 조절하여 입맛에 맞춰 양념장 만들어 주셔서 더욱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