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거 많은 신랑 퇴근 하니 냉동실 오징어 4마리 손질해 놓고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숙회 먹고 싶었다고 바로 만들 수 있게 제대로 준비 해 놓았어요.

오징어 숙회는 초장만 있으면 되는데 아무래도 그렇게만 먹으면 배가 차지 않겠지요. 채소 많이 먹을 수 있는 월남쌈과 함께 먹기로 합니다. 불고기. 오리고기등 육류는 패스 합니다.

깨끗하게 다리와 몸통을 분리해 손질 합니다. 몸통속 내장과 투명한 뼈도 제거 합니다. 손으로 잡아빼면 쏙 바져요.

다리 끝 입(부리)와 다리에 있는 빨판도 살살 문지르며 다음어 주세요.

팬에 나란히 올리고 뚜껑을 닫고 센불에 5분 정도 익혀 줍니다. 자체 물이 나오면서 지글지끌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한 방울의 물도 넣지 않아도 자체 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요. 다른 양념 하지 않아도 비린맛은 제로 바다향이 가득입니다.

중간에 앞, 뒤 뒤집어 익혀주고 오징어 색이 진하게 바뀌면 뚜껑열고 센불에서 조금더 익혀주고 불끄고 마무리 합니다.

쫄깃하고 부드럽게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적당한 두께라 식감도 좋고 바다향이 가득입니다.

채소들은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골고루 넣어 소스와 함게 찍어 먹습니다. 먹으면 먹을 수록 야채들이 좋아지는 요즘 입니다.

초장에 찍어도 월남쌈에 같이 넣어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이제 데침은 물에 넣거나 찜기에 따로 물 넣고 조리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 수분으로 데치는 방법이 어렵지 않지요?

요린이도 따라 만들 수 있지요.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싱겁지 않고 짜지 않네요. 재료가 싱싱하면 기본 맛보장입니다.

초장이나 와사비 간장에 찍어 드셔 보세요. 이렇게 숙회 만들어 미나리 넣어 무침으로 드셔도 별미로 최고 입니다. 쌈채소도 잘 어울리고요.

접시에 예쁘게 담아 손님초대 요리나 성장이 아이들 수험생 간식으로 챙기셔도 좋아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미네랄 또한 풍부해 면역력과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용해도 훌륭합니다. 가족 건강을 위해 준비해 보세요.

이웃님들~이번주 고기대신 해산물 식탁에 올려 보시는거 어떠세요?

♥이마트 월남쌈 믹스도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