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를 열심히 사다가 그냥 과일로 먹기도 하고 요거트나 토스트에 얹어 먹기도 하는데 이웃님 포스팅에 무화과 샌드위치가 넘 예뻐서 따라해 봤어요. 무화과를 겹치듯이 쌓아 올린 뒤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직선으로 잘라 내니 한컷의 사진 같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취향 존중 있는 재료 활용할 겸 오이가 보여서 한사람은 오이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오이 샌드위치 산뜻하고 수분감이 많아서 더위에 특히 잘 어울리는 메뉴죠. 무화과 샌드위치와 오이 샌드위치 둘 다 맛있어요. 취향에 따라 상큼한 맛을 원하면 오이 샌드위치를 먹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원하면 무화과 샌드위치를 먹고 더 합리적인 건 반반 잘라 쉐어하는 거죠. 우유나 커피 한잔 곁들이고 요거트 차려 놓고 과일 차려 놓으니 갑자기 한상 가득 푸짐한 브런치가 되었어요.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만든 요리라 먹어도 속이 편하고 가볍더라구요.
무화과 샌드위치는 빵에 크림 치즈를 빠르고 발사믹 소스를 뿌리고, 무화과를 한판 깔아 준 뒤 탑을 쌓듯이 3단으로 쌓아 주세요. 무화과는 맛이 부드러운 대신 밋밋할 수가 있어서 발사믹 소스같이 산뜻한 소스를 첨가해 주면 더 맛있어요. 발사믹 소스가 없으면 허니 레몬 소스를 뿌려 주세요.
STEP 6/10
가장자리 빵을 칼로 예쁘게 잘라 주세요.
STEP 7/10
절여진 오이는 두손으로 움켜 쥐고 물을 꼭 짜주세요.
STEP 8/10
오이 샌드위치는 빵에 크림 치즈 바르고 오이를 차곡차곡 올려 주세요.
STEP 9/10
허니 레몬 소스 재료를 섞어 주세요.
STEP 10/10
허니 레몬 소스를 섞어서 오이 위에 뿌려 주세요. 이 소스를 무화과 샌드위치 위에 뿌려도 맛있어요.
무화과와 오이를 이용해서 비슷한 재료로 샌드위치를 다르게 만들어서 번갈아 먹으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