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호박잎에 쌈장 맛있게 만들어서 한입 쏙쏙 싸먹는 맛은 여름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데요. ^^ 간단하게 쪄내기만 해도 부들부들한 맛이 일품이라 여름철이면 늘 빠지지 않고 먹고 있어요. 어릴 적 친정 부모님이 좋아하셨던 메뉴이기도 한데요. 오늘처럼 쌈장만으로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강된장과 함께 쓱쓱 밥에 비벼 싸먹어도 최고의 조합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푸른 호박잎은 혈압 및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다량의 비타민으로 인해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을 특히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눈 건강 및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여름철 건강 제철 식재료로 쪄내기만 해도 맛있게 활용하여 섭취할 수 있는 호박잎 찌는 법부터 쌈밥 쌈장 만드는 레시피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시골에서 직접 따온 연한 호박잎이에요. 그대로 먹게 되면 까슬까슬한 부분으로 인해 손질을 가볍게 하도록 합니다. 윗부분의 줄기를 살짝 꺾어 잎 쪽으로 쭉 잎의 섬유질 부분을 벗겨내도록 합니다. 줄기의 전체가 아닌 반 만 콕 꺾어서 내려주는데요. 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잘 하시게 될 거예요.
쪄낸 호박잎을 펼치고 밥 한두 큰 술 올려준 뒤 위 아랫부분 접고 양쪽 부분 말아주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호박잎 쌈을 완성할 수 있어요. 여기에 맛있는 양념장 안에 함께 넣어주거나 위에 올려 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호박잎쌈밥 완성입니다. 쌈밥으로도 좋고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여 쓱쓱 비빈 밥에 한 장씩 올려먹어도 너무 맛있는 제철 영양 식단 메뉴랍니다. 저렴하기까지 하여 가성비 좋고 여름철에만 만나볼 수 있는 식재료로 쌈장까지 맛있게 만들어 한정식 메뉴 부럽지 않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