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나야 더위가 한풀 꺾일 듯 해요. 그래도 눅눅한 느낌은 없고 태양이 작열하는 듯 하니 빨래는 뽀송뽀송 잘 말라서 좋더라구요. 세상에 나쁜 것만 있는 것도 없고 좋은 것만 있는 것도 없고 다 장단점이 공존하네요. 몸이 더위에 힘드니 할 수 없이 잔머리를 최대한 쓰게 되네요. 더위에 불없이 하는 요리 ~ 직화를 피하는 요리로 양배추를 채썰어서 전자레인지에 부드럽게 데쳐서 나물요리처럼 참기름과 국간장, 액젓에 무쳤어요. 양배추를 볶아 먹거나 새콤달콤 샐러드처럼 버무려 먹기도 했는데 한식 스타일로 나물 요리로 해보는 것도 양배추를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 좋더라구요. 저는 하얀 양배추, 적양배추가 냉장고에 많이 남아서 같이 활용할 겸 섞어서 했지만 흰양배추만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양배추가 많이 남아서 좀 넉넉하게 했더니 양이 좀 많아서 남은 양배추 나물을 활용해서 먹게 되더라구요. 한가지 팁 ~ 라면 끓일 때 남은 양배추 나물을 듬뿍 넣고 끓였더니 라면이 푸짐하고 야채가 많아 건강에도 좋고 더 깊은 맛이었어요. 더운 여름 직화를 피해 요리해서 간편한 느낌이고 양배추는 위건강에도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섬유소가 많아 장건강에도 좋으니 여러가지 요리로 다양하게 변형하면서 먹을 수 있어 좋아요.